대구 지하철 참사 범인 기관사 사망자수 방화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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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사건, 바로 대구 지하철 참사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유퀴즈온더블럭에서 소방관들의 노고를 기리는 특집편을 준비하였는데요, 여기서 홍제동 화재사건과 강원도 동해안 산불,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구 지하철 참사가 방송되었습니다. 

 

그 당시 워낙 많은 사망자가 났던 사고라 우리 세대는 똑똑히 기억을 하고 있지만, 아직 이 사건에 대해 모르는 분들을 위해 최대한 많은 정보를 담도록 하겠습니다. 

 

 

 

 

 

 

대구 지하철 참사 사고란?

2003년 2월 18일에 대구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에서 발생한 방화사건이라고 말하는 것이 맞겠습니다. 즉, 불이 그냥 난게 아니라 방화사건이라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중앙로는 대구의 중심가로서 서울의 강남과 같은 곳입니다. 그래서 더욱더 사람이 많이 붐비는 곳이어서 사망자가 많이 나올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당시 화재가 발생하며 최초로 연합뉴스에서 아래와 같이 최초 보도를 하게 됩니다. 이때만 하여도 방화라는 사실을 몰라서 그저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만 기사가 나옵니다. 

 

 

최초 보도된 기사

 

 

그리고 해당 기사의 댓글에는 가슴아프게도 아래와 같은 댓글들이 남아 있습니다. 

 

 

 

최고 보도 기사의 댓글들

 

 

 

 

대구 지하철 참사는 철도 관련하여 가장 크게 인명피해를 낸 사고입니다. 

 

192명이 사망하였습니다. 

 

삼풍백화점에서 502명이 사망하였고, 세월호가 304명이 사망하였습니다. 

 

특히 대구 지하철 참사가 일어났을때는 봄방학 기간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큰 인명피해가 났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화재의 시간대 발생 경위

오전 9시 30분경 방화범인 김대한이 방화를 목적으로 인근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7500원어치 구매합니다. 

그리고 그는 1호선 송현역에서 안심행 지하철을 탑니다. 

 

9시 52분 경 지하철이 중앙로역에 들어오자, 휘발유에 라이터로 불을 붙입니다. 그 순간 김대한의 옷에 불이 옮겨붙자 놀라서 휘발유 통을 지하철 바닥에 던지고 순식간에 지하철 내부는 불길이 번집니다. 

 

 

 

 

 

유독가스가 퍼져 나가지 시작하였고, 기관사가 달려와 소화기로 화재진압을 시도하였으나 이미  걷잡을수 없이 번진 뒤였습니다. 그리고 기관사는 화재 사실을 종합사령실에 보고하지 않고 그냥 대피해 버립니다. 이것이 사망자가 많아진 이유입니다. 

 

탈출한 승객이 종합사령실에 신고를 하였으나 즉각적으로 소방서에 신고가 되지 않았고, 그때 이미 검은연기가 가득한 중앙로역에 다른 노선의 지하철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이 지하철은 들어오는 순간 전기가 끊겨 움직일 수 없게 됩니다. 안에 있던 승객들은 그대로 연기에 노출되어 사망하기 시작합니다. 

 

오후 1시 38분경 화재가 모두 진압되었으나 이미 대형 참사가 일어난 뒤였습니다. 

 

 

 

 

 

 

 

 

 

발생 경위와 방화이유

김대한은 당시 56세 나이로, 뇌졸중으로 인한 반신불수 그리고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신변을 비관하여 자살을 하려고 하였고, 그 수단으로 불을 내기 위하여 휘발유를 가지고 지하철에 탄 것입니다. 

 

 

 

 

 

사고 이후 조치

3시간동안 불길에 사로잡혀있던 중앙로역은 결국 오후 1시 38분경 화재가 완전히 진압되었고, 

192명 사망

6명 실종

151명 부상

이라는 어마어마한 피해를 남겼습니다. 

 

 

 

 

 

이 사고 이후로 약 8개월동안 근처 6개의 지하철역이 영업을 중단하였고, 1년이 지난 후에야 모든 구간이 정상영업을 시작합니다. 

 

중앙로역 근처 안전문제가 제기 (화재로 인한 지반 약화로 침하 우려)되어 버스 노선까지 바뀌게 됩니다. 

 

희생자의 대부분은 불이 아닌 유독가스에 질식하여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그나마도 유해들이 모두 불에 타서 부검으로 사망원인조차 밝혀낼 수 없을 정도로 참혹했습니다. 

 

 

 

 

 

 

사고 이후 방화범 김대한과 열차를 버리고 도망간 기관사 그리고 종합사령실 직원등 8명이 구속되었습니다. 

그러나 인력감축등으로 비상상황에 대한 훈련조차 하지 않았던 대구지하철공사는 처벌을 피했습니다. 

 

방화범 김대한은 당시에 화상을 입고 달아나던 중 대구 북구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범죄사실이 드러나 검거되었으며 구속됩니다.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진술이 왔다갔다하였으며, 이로인해 정신이상자가 저지른 사고라는 기사가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그러가 정신과 전문의들은 김대한은 정신질환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고, 결국 사형을 선고받습니다. 

 

항소 후 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으며, 진주교도소에 이감되었다가 2004년 8월 지병인 뇌졸중으로 사망합니다. 

 

 

전동차를 버리고 대피한 기관사는 5년 복역후 출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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