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남자 지구표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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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질산염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아질산나트륨으로 불리기도 하는 아질산염이 왜 최근 핫키워드가 되었는지, 그리고 대체 어떤 물질인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인천의 17세 고등학생이 독감백신을 접종한 후에 이틀만에 사망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망한 학생의 몸에서 부검결과 아질산염이 검출되었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과연 아질산염이 뭐길래 부검결과에 이토록 민감한 것일까요? 

 

경찰에 따르면 해당 학생은 최근 직접 아질산염을 구입하였다는 것도 확인하였으며,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까지 얘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토록 말이 많이 나오는 아질산염이 대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아질산염이란

아질산에서 만들어진 화합물입니다. 아질산나트륨이라고도 부릅니다. 

 

흰색의 결정입니다. 물에 아주 잘 녹고 흡습성이 좋습니다. 공업용이나 의학용으로 주로 사용됩니다. 식품첨가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주로 햄이나 소시지, 그리고 베이컨등에 사용됩니다. 즉 가공육에 많이 쓰입니다. 

 

부패를 방지해주기 때문에 이게 안 들어가면 가공육이 금방 부패하므로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서 많이 사용됩니다. 

 

옛분들은 원래 초석이나 질산염을 많이 썼는데 이제는 아질산염이 대체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질산염은 채소에도 들어갑니다. 스스로 자라는 채소의 경우에도 많은 양은 아니지만 일부 포함되어 있으며, 질소비료를 쓴 채소의 경우에는 더 많은 양이 들어갑니다. 

 

4~6g 정도면 사람에게는 치사량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백신사망으로 추청되었던 고등학생의 몸에서 나온 양이 4g 입니다. 

 

 

 

아질산염 효과

식품에 주로 쓰이는 아질산염의 경우 이런 효과가 있습니다. 

그람 양성균을 억제합니다. 옛날 유럽에서는 소시지를 먹은 사람들이 특이한 식중독 증상으로 죽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때 이런 증상을 일으킨 세균 이름이 바로 보툴리누스균입니다. 그리고 아질산염은 보툴리누스균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보톨리누스균은 소량으로도 어마어마한 독성을 가지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주로 먹는 가공육의 색을 맛있어 보이게 합니다. 

소시지가 주로 붉은색을 띠게 하는 등 고기 자체의 미오글로빈과 반응하여서 더 붉어 보이게 만듭니다. 

 

고기 지방의 산화를 방지하는 역활도 합니다. 산화가 된 고기는 썩는 것이기 때문에 냄새가 나고 맛도 변합니다. 결국 아질산염이 이런것을 방지해주는 것입니다. 

 

 

 

 

아질산염 많은 음식

현재 시중에서 파는 햄이나 소시지 그리고 육포, 베이컨 등에서 아질산염, 아질산나트륨을 쓰지 않은 상품을 찾기는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심지어 냉동 훈제고기 같은 것들도 아질산염이 들어갑니다. 아무튼 오랫동안 썩지 않게 보존된 것들은 대부분 아질산염이 들어갑니다. 

 

명란젓에도 들어간다고 하니, 우리가 하루동안 대체 얼마만큼의 아질산염을 먹는지 조사해본다면 다들 깜짝 놀랄 것 같습니다. 

 

 

 

 

 

아질산염 허용기준

대한민국에서 아질산염의 허용기준은 70ppm(kg당 70mg) 이하입니다. 

 

어육소시지는 50, 명란젓은 5정도입니다. 그리고 가끔 훈제연어에 넣었다가 적발되어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부 유명 호텔들이,,, 

 

미국의 경우는 200ppm의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보다 아질산염에 대해서 관대한 기준을 적용합니다. 

 

 

 

 

 

 

 

 

아질산염 유해성

가공육을 많이 먹으면 안되겠다 생각이 들지만, 사실 채소에도 많기 때문에 아예 안 먹고 살수는 없습니다. 

특히 유기농 채소의 경우 아질산염이 더 많습니다.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안 쓰는 대신에 채소가 잘 자라게 하기 위해서 유기질 비료를 과량 투입하기도 합니다. 

 

채소에 사용되는 아질산염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많은 부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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