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일단 출연진만으로도 봐야 한다는 것이 내 결론이다.
출연진 찾아보자 !!
주연이 9명인데,
예전에 개봉했던 영화 '도둑들' 생각나네. (배우진이 좋으면 시나리오 이런거 다 필요없다.)
아 저기서 내 눈에 들어오는 한 사람, 신현빈 !!!
요즘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장겨울 선생 역으로 열연하는, 먹방의 일인자.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또 어떤 역활을 맡았을지 ^^
일단 이 영화는 돈가방 하나로 시작된다.
큰돈이 들어왔을때는 부모도 믿지 말라더니, 이 영화가 딱 그 상황이다.
[모든 것은 돈 가방과 함께 시작되었다.]
사라진 애인 때문에 사채 빚에 시달리며 한 탕을 꿈꾸는 태영.
아르바이트로 가족의 생계를 이어가는 가장 중만.
과거를 지우고 새 인생을 살기 위해 남의 것을 탐하는 연희.
벼랑 끝에 몰린 그들 앞에 거액의 돈 가방이 나타나고,
마지막 기회라 믿으며 돈 가방을 쫓는 그들에게 예기치 못한 사건들이 발생한다.
[“큰돈 들어왔을 땐 아무도 믿음 안돼”]
고리대금업자 박사장, 빚 때문에 가정이 무너진 미란, 불법체류자 진태,
가족의 생계가 먼저인 영선, 기억을 잃은 순자까지...
절박한 상황 속 서로 속고 속이며 돈 가방을 쫓는 그들은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마지막 한탕을 계획한다.
이 영화에서 윤여정이 출연하게 된 계기가 전도연이 꼬셔서 그렇다는데,
일단 이번 영화 어찌보면 전도연을 위한 전도연의 영화라고 해도 무방하겠다.
원래 전도연 이런 배역이 잘 어울린다.
영화, 무뢰한에서 보여줬던 깡따구 연기,
작년에 개봉한 영화 미스백에서 한지민이 열연을 했지만 역시 이런 연기는 전도연을 따라갈 사람이 없다.
네가 먼저 쳤으니 나도 때리는 전도연.
상반신 노출은 그냥 하는 전도연.
자기가 파묻은 시신이 떠올랐다는 뉴스가 나오자, 끔찍하다는 전도연, ㅋㅋ
세상 모든 돈은 내거야. 전도연.
전도연 한명으로도 이 영화는 보긴 봐야 한다.
어찌되었건 타란티노를 따라하려다 망했다라는 어떤 이의 sns 평가도 있지만, (아래 참조)
그래도 나는 일단 보고나서, 부족한건 부족하다고 까는게 맞는 것 같다.
배우들의 연기는 이미 검증이 완료된 영화이니, 시나리오만 뒷받침 해준다면 명작이 될 가능성이 70% 정도 된다고 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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