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도지사 선거. 신기한 후보들 이야기. 고이케의 재선 성공

일본 도쿄 도지사 선거가 있었습니다. 이번 도쿄 도지사 선거에는 신기한 이력을 가진 후보들도 많이 올라왔는데요, 과연 어떤 후보들이 있었고 어떤 공약이 있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결국 최종 승자는 일단 현 도쿄 도지사였던 고이케 유리코입니다. 

고이케는 얼마전 코로나 사태로 인해 아베 총리와 대립각을 세웠던 사람이기도 합니다. 

결국 아베와는 다른 정치노선을 찾아 가는 길인데, 그럼에도 도쿄 시민들은 고이케를 다시 도지사로 밀었습니다. 

 

 

 

또 다른 후보들도 많이 있었는데요 포스터부터 심상치가 않습니다. 

유흥가 배경에,,, 드라큘라 백작 코스프레 등등. 

역시 일본은 망가의 왕국이라 그런지, 만화스러운 모습을 정치판에서도 보여주는군요. 

 

 

 

우선, 니시모토 마코토 이 사람부터 분석해볼까요. 

본인을 슈퍼 크레이지 군이라고 칭하는데 스스로 폭주족이라고 말합니다. ㅋ 

 

 

 

현 직업은 가수라는데, 그럼 폭주족 출신 가수가 되는 거였군요. 

흐음,, 일본에서는 이런 후보도 도쿄 도지사 후보에 나올 수 있다니 진정한 민주주의가 보여지는 나라입니다. ㅋ 

 

 

 

이사람 이태원에 오면 꽤나 환영받겠습니다. 주요 공략이 바로 풍속영업법, 즉 긴자의 클럽 등을 24시간 영업이 가능하게 해서 모두가 놀다가 지쳐도 다시 놀 수 있게 해주겠다는 어이없는 공약. 

 

 

 

이제 드디어 이분, 드라큘라 코스프레 하시는 고토 데루키 입니다. 

저 옆머리는 제발 구렛나룻이 아니라 가발이었기를 바랍니다. 

 

 

 

포스터의 모든 것을 망가에서 빌려온 듯한 모양새, 그리고 저 입모양. 

 

 

주요 공량중에 일부 다처제, 오마이갓. 

그리고 미용의료쿠폰?  도쿄 사는 사람들에게 미용의료를 주겠다는? 

 

 

 

 

좀 멀쩡해 보이는 이 사람도 심상치 않습니다.

저 5:5 헤어는,, 

일본에서도 80년대 유행 끝나지 않았나요? ㅋ

 

 

 

이분은 코로나가 감기라고 얘기하네요. 

60억 지구촌인들이 모두 들고 일어날 공략이네요. 

코로나로 사망한 지구인이 지금까지 몇명인데,, 아직도 감기라고 하다니.

 

 

 

뭐한다고 22명이나 후보를 받아줬나 모르겠네요. 

아무튼 22명이나 지원했지만, 거기서 똘끼 있는 3명은 저렇게 안드로메다로 날라가고, 

결국 60%에 가까운 지지율을 얻으며 고이케가 당선되었습니다. 

 

 

 

도쿄 첫 여성 도지사였는데, 언젠가 이분 일본의 총리까지 하지않을까 싶네요. 

 

 

 

이 분이 앞으로 도쿄를 어떻게 이끌어 갈지 기대됩니다. 부디 아베와 열심히 싸워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