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억제제 부작용 효과 요요 정리
다이어트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식욕억제제는 ‘궁극의 약물’로 통합니다. 기적의 약이라고 말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단 기간에 수kg를 감량했다는 글이 넘칩니다.
그런 글엔 어느 병원에서 처방 받았는지 묻는 댓글도 심심찮게 보이고 있습니다.
(과연 병원의 홍보글인지 아니면 정말 효과가 있었던 건지 믿기가 어려울 정도로 찬사를 보내는 글들이 많아요)
비만 치료용으로 개발된 식욕억제제는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등 여러 종류가 있고 병원마다 처방하는 식욕억제제와 용량이 조금씩 다릅니다.
각 약물의 부작용도 환자마다 다르기 때문에 환자들은 효과는 좋고 부작용은 적은 약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식욕억제제가 뇌에서 식욕을 뺐어가는 원리는 비슷합니다.
뇌의 시상하부에 있는 노르에피네프린, 도파민 등의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량을 증가시키는데요,
그 말은 결국,
“커피 100잔을 마신 효과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몸을 긴장 상태로 만들어 식욕을 감소시키는 것"
결론부터 말하면 필요 이상으로 처방이 되고 있고 식욕억제제가 마치 식품처럼 마구마구 뿌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선 굳이 이 약을 처방 받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 대거 처방 받고 있습니다.
다이어트 커뮤니티에서 자신의 키와 몸무게에 맞는 약의 허용량 이상을 처방 받았다며 글을 올리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이처럼 무분별한 처방은 최근 10~20대 사이에서 비정상적으로 마른 몸매를 선망하는 트렌드에 불을 지피고 있는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비만치료제는 본래 체지방 증가로 인한 대사질환의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서 개발됐다”
“예뻐지고 싶은 개인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다”
식약처가 식욕억제제를 4주 이내만 복용하도록 권고하는 이유는 중독성이 있는 마약성 약물이기 때문입니다.
미국 마약단속국(DEA)은 마약성 의약품을 중독성 정도에 따라 총 5단계로 분류하는데, 식욕억제제 의약품은 비교적 중독성이 적은(등급이 높은) 단계로 분류된다고 합니다.
예를들어 펜터민은 4단계, 펜디메트라진은 3단계입니다.
생리적인 중독성은 상대적으로 낮다는 뜻이지만, ‘살을 빼야 한다’는 심리적 욕구가 더해져 식욕억제제를 끊지 못해 정신과를 내원하는 환자도 있어 문제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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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이 문제인 이유는 부작용 때문입니다.
식욕억제제는 가벼운 우울증이나 수면장애부터 환각, 발작까지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킵니다.
부작용을 심각하게 겪고 있으면서도 약을 끊지 못해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비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음식에 대한 강박 때문에 식욕억제제를 끊지 못한 사람들이 대부분
1년 이상 식욕억제제를 복용한 경험이 있는 한 사람의 말에 따르면,
식욕억제제를 먹으며 집중력이 떨어졌고 매일 잠도 설쳤지만 살이 빠지는 효과가 너무 좋아 끊지 못했다
비만 치료는 스스로의 의지가 가장 중요
비만치료제가 유행처럼 번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00년대 초에는 지방흡수억제제인 ‘제니칼’이 인기였던 적이 있습니다.
제니칼은 소화 과정에서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인 리파아제(리페이스)의 활성을 억제하는 약물입니다.
제니칼은 지방을 변으로 배출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불편함을 호소하는 약 중 하나였으나,
당시 승인을 받은 비만치료제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유행했던 케이스입니다.
지금은 제니칼을 원하는 환자가 없는 만큼, 그 부작용이 알려진 이후에는 많은 사람들이 약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게 됩니다.
뇌에 작용해 먹고 싶은 욕망을 사라지게 하는 마약류 의약품 ‘식욕억제제’의 오남용 문제가 심각하지만,
약을 처방받는 사람이 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식욕억제제를 끊지 못해 중독을 호소하는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정부 차원의 대처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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