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남자 지구표류기

반응형

고발은 의무 ! 수사는 직진 ! 

할말은 하고 깔 껀 깐다 ! 

 

 

 

 

양민혁 검사, 막나가는 서울지검의 양검사는 조사를 담당하던 피의자 여성이 자살을 하는 사건에거 피의자를 성추행한 검사라는 오명을 쓰게 된다. 

그리고 그 누명을 벗기 위해 조사를 하던 중 그 내막에는 거대한 음모가 있다는 걸 알게된다. 

 

 

 

 

대한은행에서 금감원으로 넘어간 5장의 팩스. 

그리고 그 팩스 5장으로 70조 가치의 은행이 갑자기 1조 7천억짜리 되어 버렸고 외국 스타펀드 자본이 대한은행을 그 헐값에 사려고 한다. 

 

 

 

 

 

영화 '블랙머니'는 이런 스토리로 영화가 시작된다. 

 

사실 이 영화의 모티브는 론스타 게이트라고 모두가 말을 하고 있으나, 영화를 딱 봐도 그 얘기다. 

그런데 정지영 감독은 한번도 공식적으로 론스타 게이트를 언급한 적은 없다. 

그렇다고 아니라고 부정하지도 않았다. 

결국 론스타 게이트 이야기가 맞다. 

 

 

 

 

 

이 영화는 따로 CG같은 것이 필요 없어서 그런지, 투입 제작비는 71억 수준이었다. 

손익분기점은 177만명인데, 200만명을 넘겼으니 어쨋든 수익은 뽑았다. 

 

 

 

 

 

 

영화는 70조 짜리 자산의 은행을 1.7조원에 팔았다는 희대의 사건이라는 것으로 홍보를 하였다. 

그러나 그것이 꼭 엄청나게 잘못된 것은 아니다.

은행이 가지고 있는 부채도 계산을 해야 하므로, 사실 자본에서 부채를 빼면 얼마나 남는지는 계산을 해봐야 한다. 

 

즉 리먼브라더스같은 경우는 700조 자산을 가진 가치였으나, 1.5조원에 팔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론스타 게이트는 엄연히 의구심이 드는 케이스였고 감독 입장에서는 조금 숫자를 뻥튀기를 해서라도 관객들의 관심을 끌어야 했으므로, 70조와 1.7조의 괴리는 거기서 나온 듯 하다. 

 

 

 

 

 

 

 

 

 

영화를 보다보면 BIS라는 단어가 나온다.

극중에서 양민혁 검사 (조진웅) 가 중수부 검사에에서 BIS 라는 단어를 몰라서 난감해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나도 몰랐던 단어라 공부를 좀 했다.

 

※ BIS 비율 = 자기자본 / 위험가중자산

 

즉, 은행이 얼마나 안전한지 체크할때 가장 기본적으로 쓰는 수치라고 한다.

은행이 100원을 자산으로 가지고 있고, 여기서 1000원을 대출해줬다면 BIS 비율은 10% !!

BIS 비율이 8% 밑으로 떨어지면 안 좋다고 하니, 은행의 안전성을 따질때 잘 따져봐야한다. 

 

 

 

 

영화 마지막에는 조금 아쉬운 점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조진웅과 이하늬의 연기가 나쁘진 않았다. 

 

한번은 보라고 추천해줄만한 영화 !!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