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남자 지구표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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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이 또다시 화두에 올랐다. 

 

경영권을 두고 '남매의 난'이 시작된 것이다. 

 

여기서 남매란 바로 조현아 & 조원태 !!! 

 

 

 

 

조원태 회장

 

 

현재까지 연대가 형성된 곳은,

 

[ 조현아 부사장 + KCGI + 반도건설 ] 이다.

 

 

 

조현아 부사장

 

이 연대는 최근 3자 회동을 가지고 앞으로 어떻게 협력을 할 것인지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목표는 단 하나다.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에 반기를 들고 조현아 부사장을 전면에 세워 한진그룹의 경영권 분쟁을 수면위로 띄운다는 것이다. 

 

 

 

 

KCGI 강성부 대표

 

여기서 등장한 KCGI는 일명, 강성부 펀드. 화제의 펀드였다.

 

작년 한진그룹의 2대 주주로 떠오르며, 조양호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실패에 아주 키마스터 역활을 했기 때문이다. 

 

그런 KCGI가 조현아 부사장과 손을 잡은것이, 그리고 조현아 부사장이 자신의 아버지 연임실패에 표를 던진, 어찌보면 한진재벌가의 가장 큰 적인 KCGI와 손을 잡았다는 것이 의외다.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만 이것이 과연 조현아 부사장에게 득이 될지 독이 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  

 

 

 

 

조원태 회장

 

 

또 하나의 논란이 있는데, 바로 조원태 회장의  학사학위 논란이다. 

 

교육부가 "조원태 회장의 인하대 편입과 졸업을 취소하라' 는 판단을 내렸으나 인하대가 이에 불복하였다. 

 

그리고 행정심판을 제기하여 뒤집으려고 하였으나 사실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서도 교육부 결정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인하대는 조원태 회장의 학위 논란 관련하여, 감싸기용 언론 보도만 이어가고 있다. 

 

 

 

 

조현민 전무

 

현재 총수 일가의 한진칼 지분은,

 

  • 조원태 회장이 6.52 %
  • 조현아 부사장이 6.49 %
  • 조현민 한진칼 전무 6.47 %
  • 이명희 고문 5.31 %이다. 

 

반도건설이 보유한 지분이 8.28 % 이고, KCGI는 현재까지 17.29 %를 들고 있다.

 

만약 조현아 부사장, KCGI, 반도건설이 모두 손을 잡을경우, 총 지분 31.98%까지 올라간다.

 

 

 

 

 

총수일가 (조현아 부사장 제외) 나머지 멤버들의 총 지분 (특수관계포함) 이 32.45 % 이므로, 거의 차이가 없다고 봐야한다.

 

이렇게 되다보니 사실 주총에서 치열하게 표 싸움이 일어날 것이고, 어머니인 이명희 고문과 여동생인 조현민 전무가 과연 딸과 아들 중에서 누구 편을 들지는 아무도 모르는, 또 하나의 변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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