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남자 지구표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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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급격하게 퍼지자 코로나19에 대한 음모론도 등장하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내 신종 코로나 확산에 연루돼 있다

 

얼마전 러시아 방송에서 나온 이야기다. 

 

그 음모론에는 코로나 확산의 배후에 미국 정보기관, 제약회사, 심지어 트럼프 대통령까지 거론되었다. 

 

스케일이 짱짱하다. 

 

 

 

러시아 방송에서 다룬 미국음모론

 

 

러시아 국영방송의 뉴스채널 '브레먀'에서는 미 정보기관이 코로나를 의도적으로 만들어서 퍼뜨렸다는 음모론을 소개했는데, 

 

고의로 바이러스를 퍼트려서 대형 제약사들이 백신 제조로 이익을 보게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으로 중국 경제에 막대한 타격을 주었다는 골조다. 

 

누가 들어도 어이없게 들리는 이 스토리는 사실 주장에 대한 근거자료 이런것도 없이 그냥 입에서 입으로 내뱉어진 말이다. 

 

 

 

 

 

마치 음모론을 파헤치는 듯 보였지만, 사실에 대한 팩트체크는 하나도 없었다. 

 

그저 사망자 대다수가 중국인이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동양인에게만 치명적인 것으로 봐서 인종적 생물무기 수준으로 봐야 한다는 영화 시나리오 같은 이야기를 뉴스에서 내뱉었다. 

 

 

 

브레먀 뉴스 진행자도 말도 안되는 말로 한마디 거들었다.

 

"코로나가 러시아와 라틴어로 ‘왕관’을 뜻한다며 과거 미인대회를 주관하면서 수상자들에게 왕관을 수여해 온 트럼프 대통령이 배후에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모두가 알듯이 코로나는 바이러스를 현미경으로 보면 표면이 왕관 모양처럼 보여 붙여진 명칭일 뿐이다. 

 

 

 

 

팀 코튼 상원의원. 중국 음모론을 끄집어 냈다.

 

 미 상원의원은 중국 음모론을 끄집어 냈다. 

 

미국 상원의원은 신종 코로나가 중국의 생화학전 프로그램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이것 역시 세계전쟁감 발언이다. 

 

톰 코튼 공화당 상원의원의 발언이었다. 

 

이 발언에 대하여 중국은 "미친소리다" 라고 반응하였다. 

 

 

 

영화 월드워Z의 한 장면

 

 

코로나 사태가 확산됨에 따라, 각종 음모론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가급적 팩트체크가 되지 않은 사실에 대해서는 보도도 자제해야 할 것이고, 

 

사람들도 관심을 끊는 것이 유일한 답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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