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남자 지구표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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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주말 밤 시간을 활용하여 넷플릭스에서 반전 영화 한편을 골라봤습니다.

제목은 인헤리턴스, '상속'이라는 뜻입니다. Inheritance. 

 

반전 영화라고 하여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봤는데, 이것도 반전의 일부로 봐야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기대치보다는 나은 영화라는 점. 

 

 

 

 

 

 

 

 

우선 줄거리에 대해 살짝 말씀을 드립니다. 

주인공인 로렌은 잘 나가는 지방 검사입니다. 

성공적인 삶을 살았던 아버지의 뒤에서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검사의 일을 하면서 가족을 챙기는 장녀의 모습입니다. 

그녀가 검사가 되는 것을 반대하였던 아버지가 어느날 갑작스럽게 사망하게 되고, 가족들은 장례식을 치릅니다. 

 

장례식이 끝나갈때즘, 아버지의 변호사가 나타나서 유언장을 낭독합니다.

 

로렌에게 주어진 유산은 10억, 그리고 정치인으로 아버지의 뒤를 이었던 남동생은 300억 정도의 돈을 유산받게 되고, 어머니는 아버지의 남은 부동산과 500억 정도를 유산 받습니다.

 

애초에 아버지의 재산에 관심이 없었던 로렌은 유산에는 별 관심이 없는 눈치이나, 변호사가 한개의 유산이 더 있다면서 로렌에게 아버지가 남긴 USB를 넘겨줍니다.

 

그리고 그 USB 속에는 충격적인 내용이 들어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남긴 하나의 열쇠, 그리고 그 열쇠를 쫒아서 찾아간 산속의 지하 벙커에는 한명의 남자가 묶여 있었습니다. 

그 남자는 자신이 로렌의 아버지의 범죄 사실을 알고 있다는 죄로 여기에 갇혀서 수십년을 살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로렌에게 자신이 얼마나 억울한 삶을 살았는지를 계속 말합니다. 

 

결국 검사라는 직업 윤리상 이 남자를 계속 가둬둬야 할지 아니면 풀어줘야 할지 고민을 하던 로렌은 그남자에게 돈 10억이라는 정착금을 주면서 멀리 떠나라고 합니다. 

 

 

 

 

 

 

그렇게 그 남자는 로렌의 도움으로 벙커에서 나와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떠나는 듯 보였으나, 

 

여기서부터는 완전 스포 내용이니, 미리 결말을 알기 싫은 분들은 더이상 포스팅을 읽지 마시기 바랍니다. 

 

 

 

 

 

 

결말과 스포

로렌의 도움으로 세상밖으로 다시 나온 남자는 사실은 악마같은 남자였습니다. 

 

로렌이 갇혔던 남자를 세상에 풀어준 것을 알게된 로렌의 엄마는 그 옛날 있었던 끔찍한 사건을 알려줍니다.

바로 그 남자가 로렌의 엄마를 성폭행하여 임신을 시켰고, 결국 출산하게 된 아이가 바로 로렌이라는 점입니다. 

 

그 남자의 진실을 알게된 로렌은 그 즉시 그 남자가 타려고 했던 전세기가 있던 곳으로 향하는데, 그곳에는 죽어버린체 버려진 로렌의 지인들만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다시 벙커로 돌아온 로렌은 그곳에서 자신의 엄마를 납치하여 가두고 있는 악마같은 남자를 만나게 됩니다. 

 

우여곡절끝에 결국 그 남자를 죽이고 엄마를 구출하는 로렌, 

 

결국 영화내내 자신의 억울함을 주장한 남자는 사실 연기를 한 것이었고, 모든것은 거짓이었습니다. 

 

 

 

 

 

 

 

릴리 콜린스라는 배우

이 영화에서 로렌을 연기한 릴리 콜린스라는 배우는 차가운 매력을 가진 검사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반항하여 집안의 반대에도 공무원인 흑인 남자와 결혼하여 살아가는 그런 여성상을 보여줍니다. 

 

검사라는 직업 상 눈에 보이는 증거를 쫒아서 아버지의 과거를 캐내려고 노력하는 장면들이, 릴리 콜린스라는 배우의 연기력이 얼마나 우수한지를 보여줍니다. 

 

 

 

 

 

 

영국 출신인 릴리 콜린스의 영어 발음이 조금 알아듣기 힘들긴 하지만, 그럼에도 이 영화에서 릴리라는 배우가 만들어내는 반전의 스토리는 나름 재미가 있습니다. 

 

 

비록 네이버 평가는 그닥 좋지 않지만, 그럼에도 주말 밤에 혼자 보기는 좋은 반전 영화 '인헤리턴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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