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남자 지구표류기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오픈한 신작 영화 '올드가드'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이미 샤를리즈 테론이 나온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화제성을 가졌던 영화이지만 배우가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우선 영화 '올드가드'에 대한 영화 프로필입니다. 

 

 

▶원작 : 그레그 러카, 레안드로 페르난데스의 그래픽 노블 <The Old Guard>

감독 : 지나 프린스-바이스우드

제작 : 

데이비드 엘리슨

데이나 골드버그

돈 그레인저

샤를리즈 테론 (샤를리즈 테론이 출연만 한게 아니라 제작도 함께 했습니다.)

각본 : 그레그 러카

출연 : 샤를리즈 테론, 키키 레인 外

음악 : 폴커 베르텔만 / 더스틴 오할로란

공개일 : 2020 7 10

제작사 : 스카이댄스 미디어 / 덴버 앤드 딜라일라 프로덕션 / 마크 에반스 프로덕션

배급사 : 넷플릭스

러닝타임 : 124

제작비 : $70,000,000 (한화 약 842억원)

시청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매드맥스 (Fury road)란 영화를 통하여 걸크러시의 끝장판을 보여준 여전사 배우, 샤를리즈 테론이 출연한 것만으로 충분히 화제성을 가진 영화였음에도 불구하고 탄탄하지 않은 시나리오로 상당히 잘못 만든 영화가 나와버렸습니다. 

 

 

 

불멸의 히어로는 너무 식상 

이 영화의 줄거리는 죽지 않고 살아가는 불멸의 전사들이 인류의 역사속에서 그들만의 역활을 하면서 살아가게 되고, 그런 능력을 탐하는 바이오 기업의 무리들에게 납치되어 실험용 쥐가 될뻔하나 극적으로 탈출하며 다시 자신들의 길을 걸어간다는 아주 간단한 스토리라인입니다. 일단 기본적인 스토리라인은 이전에 수많은 영화에서 봤던 것들이니 그 중간중간 어떤 요소들을 집어 넣음으로서 관객들이 지루하지 않게 해줘야 하는데, 올드가드는 그런 요소가 부족합니다. 

 

 

 

이미 어벤저스로 토르까지 봤던 관객들에게 불멸의 전사라는 컨셉은 더이상 먹히지 않는 그저 그런 스토리가 되어버렸습니다. 특히, 완전 무적도 아닌, 언젠가는 불멸이 끝날거라는 것을 알고 있는 그들에게는 인간의 감정이 남아 있는 듯 하지만, 사실 총을 맞을때도 수류탄에 당할때도 그렇고 아무렇지 않은 듯 자신의 불멸을 이용합니다. 이건 마치,, 휴머니즘을 강요하는 로보캅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이 듭니다. 

 

 

 

 

액션영화지만 액션이 없다

샤를리즈 테론의 액션이 정말 끝내줘요. 라는 문구로 우리를 유혹하는 예고편은, 예고편에 있는 액션이 결국 다다라는 것을 영화가 끝날때쯤 알게 됩니다. 아,, 저정도의 액션을 보여주려고 저 큰 도끼를 가지고 다닌건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나마 팔다리가 긴 샤를리즈 테론이 액션을 선보이니 마치 건댄스 같은 화려함을 보여주지만, 사실 테론 누나는 몸으로 하는 액션보다는 표정으로 보여주는 카리스마가 더 칼있는 배우입니다. 

발차기와 도끼 휘두르기 신공이 몇번 나오긴 하지만 사실 그다지 눈을 떼지 못할 정도의 장면은 아닙니다. 영국영화인 킹스맨에서 나왔던 교회 학살신에서 보여준 액션씬을 기대한다면 이 영화는 실망감만 안겨줄것입니다. 

 

 

 

 

샤를리즈 테론의 바뀐 연기스타일

영화 '몬스터'에서 보여주었던 테론의 심도깊은 연기력, 그리고 프로메테우스에서 보여준 차갑고 냉철하지만 이해가 가는 캐릭터 연기등은 그녀만의 전매특허입니다. 길다란 다리에서 뿜어져 나오는 아우라는 그녀의 그런 연기에 더 큰 효과를 만들어 냅니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 테론은 도끼를 휘두르며 살육을 저지르지만 결국 수천년을 살아오며 가졌던 인간성에 대한 고뇌를 해본적 없는 그저 그런 불멸의 전사로만 비춰집니다. 

 

외로웠다고 말하는 그녀의 눈빛은 "그래도 난 불멸이니까"를 말하는 듯 합니다. 

연기력이 줄어든 것이 아니라 맞지 않은 배역을 연기하다보니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간만에 나온 샤를리즈 테론의 영화라서 한껏 기대하고 봤다가 허탈하게 끝나버린 영화 '올드가드' 

아마도 1편으로 끝나지 않고 시리즈로 개봉할 거 같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2편은 안 볼생각입니다. 

 

 

 

 

 

포스팅을 마무리 하기 전에 샤를리즈 테론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는 시간 가지겠습니다. 

 

 

샤를리즈 테론은 2012년 잭슨이라는 남자아이를 아들로 입양했습니다. 

 

 

 

 

그리고 2015년에는 오거스트라는 딸을 입양했습니다. 두 아이 모두 남아공 출신의 아이들입니다. 샤를리즈 테론은 아들인 잭슨을 딸로 키우고 있기도 한데요, 잭슨이 성향적으로 남자 아이로 태어났음에도 자신의 머리를 기르고 치마를 입는 등 여성성이 부각된 성장과정을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샤를리즈 테론은 동성결혼의 지지자이기도 합니다. 동성애자인 자신도 결국 미국 대법원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된 2015년에서야 결혼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