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남자 지구표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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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이 또다시 한건을 했습니다.

 

결국 또다시 불매 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대체 왜 시민들은 또다시 남양유업 불매 운동을 시작한 것일까요? 

 

 

 

 

얼마전부터 맘카페 위주로 올라오던 댓글입니다. 

 

"매일유업 목장 근처에 원전이 있다" 

 

"우유에서 쇠맛이 난다"

 

 

 

이런글을 본 엄마들이 얼마나 가슴 졸이며 냉장고 문을 열어 봤을까요.

 

안그래도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사태로 사람들이 방사능에 겁이 질려 있는 상황에서 그런 심리를 이용한 댓글이네요. 

 

 

 

 

저 댓글의 뒤를 캐보니 또다시 남양유업.

 

계속 남양유업.

 

갑질 논란에, 손녀 마약 논란도 있더니, 

 

이번엔 방사능 드립까지 치는 남양유업. 

 

정말 그 끝은 어디인가요. 

 

 

 

목장 근처에 원전이 있어서 제품에 방사능 영향이 있을거라는 글을 읽은 엄마들이 과연 매일유업 제품을 어떻게 구매할 수 있을까요.

 

저건 진위여부를 떠나서 그저 소비자의 공포 심리를 조금만 자극하더라도 소비자가 행동의 변화를 보일거라고 믿는 아주 악덕한 상업 행위입니다.

 

 

 

 

특히나 대상이 된 제품은 매일유업의 1등 제품인 유기농 우유였으니,

 

이것은 매일유업의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아닌가요. 

 

이럴 시간에 자신들의 제품의 맛을 좋게 하는 방법이나 연구했으면 좋았을텐데,

 

왜 이런 짓에 돈과 에너지를 쓰나요. 

 

 

 

처음엔 그저 블랙리스트상의 고객이 올리는 댓글로 봤으나,

 

계속 같은 아이디로 비방 댓글리 올라오자. 

 

결국 매일유업은 경찰에 해당건에 대한 조사를 요청할 수 밖에 없어졌죠. 

 

 

 

부산에 있는 일명 홍보대행사, 그런데 해주는 일은 경쟁사 비방 댓글 올려주기. 

 

그 옛날 국정원의 댓글부대가 생각나는군요. 

 

 

 

50개의 아이디로 비방글을 수십개 올리고 주로 맘카페 위주로 올리면 그 글이 수백만의 엄마들에게 쉽게 퍼지게되죠. 

 

이런식으로,, 사람들의 눈과 귀를 속이는 건가요. 

 

 

 

홍보대행사(?)에 이 일을 의뢰한 사람은 남양유업의 팀장급 직원 3명이라고 하는데 

 

과연 이정도의 일을 팀장급에서만 결정을 했을까요? 

 

경영층의 의지 없이 그냥 진행했다는건 믿음이 안 갑니다. 

 

 

 

이번건은 매일유업에 대한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가 적용됩니다. 

 

 

 

결국 홍원식 회장도 입건, 그 팀장 3명도 입건. 

 

총 7명이 입건되었습니다. 

 

 

이번에는 회장까지 입건시키는 강수를 두었는데요.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네요. 

 

2009년과 2013년에도 거의 주기적으로 상대사에 대한 비방글을 올리다가 경찰에 걸렸었네요.

 

이정도면 아예 업무 수칙으로 만들어 놓은건 아닌가 싶습니다. 

 

4~5년 되었으니 이제 매일유업 댓글부대 한번 동원하자, 이정도 멘트가 회의때 나오지 않았을까 싶네요.

 

 

 

남양유업은 결국 사과문까지 올렸지만, 

 

사과문에는 직원의 자의적 판단으로 진행된 건이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도 꼬리 자르기 들어가네요. 

 

 

 

저런 사과문 괜히 올렸다간 네티즌들의 분노 전투력만 상승시킵니다. 

 

어차피 남양은 안 사먹는다는 댓글도 많이 보입니다. 

 

 

 

2013년에 남양유업의 영업사원이 대리점장에게 쌍욕을 했던 육성녹음파일이 공개된 적이 있지요. 

 

물량을 덤핑으로 받으라고 강요하면서 죽여버리겠다는 말도 서슴치 않습니다. 

 

 

 

 

이정도면 사실 불매가 아니라 기업이 한국에서 철수해야하는 상황까지 가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남양유업이 스스로 무덤을 파고 묻혀주는 덕분에 매일유업은 아무것도 한 것도 없이 매출이 느는 효과를 거두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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