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라크내 미군기지 미사일 공격. 이제는 미국 본토 공격 협박
- 사회이슈
- 2020. 1. 8.
결국 이란이 이라크의 미군기지에 미사일로 보복공격을 실시하였다.
1월 8일 새벽 1시경 이라크의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와 에르빌 기지등 미군이 주군하고 있는 기지에 탄도미사일 십수발이 발사되었다.
최소 15발에서 최대 20발까지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
미군의 발표에 의하면 10발이 알아사드 공군기지에 떨어졌고, 1발이 에르빌 기지에 떨어졌다고 한다. 나머지 4발은 불발되었다고 하는데, 이라크 군 당국 집계는 이보다 많은 22발이 날라왔다고 언급되었다.
미군 내에서는 아직 정확한 피해규모가 집계되지 않았는지 발표를 자제하고 있는 편이며, 미국 방송에서는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미사일 공격 전 경보가 발령되어 병력이 모두 대피소로 안전하게 이동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서
" 괜찮다. 지금까지는 매우 좋다."
라고 하였다.
그러나 이란 혁명수비대는 추가 협박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엔 우리가 미국에서 너희들에게 대응할 것"
이말은 과연 미국 본토를 노리는 의도인지 아니면 그저 블러핑인 것인지, 미국이 어떤 판단을 할지 모르겠다.
미 국방부는 아직 피해 상황 평가중이며,
"미국 요원과 파트너, 그리고 동맹을 보호하고 방어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것"
이라고만 밝혔다.
이란 영공을 지나가는 모든 항공사가 현재 항공편을 취소하고 있으며, 행여나 전투기로 오해받아 미사일 공격을 당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는 현실이다.
대부분의 정부는 현재 자국민들에게 이라크를 떠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는 원래 금주 중동 방문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취소한 상태다.
현재 이라크와 이란에는 한국 건설회사도 각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많은 한국인 엔지니어들이 머물고 있는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대한민국 외교부가 발빠르게 움직여야만 한국인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현재 이라크에는 현대건설을 비롯하여 대우건설등 총 10여개의 건설사가 일을 하고 있으며, 총 1400명의 근로자가 근무를 하고 있다.
특히 한화건설은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에만 390명 정도가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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