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사단 을지부대 훈련병 사망사건 완전군장 규정 제2의 하나회 의혹

훈련병 완전군장 구보 사망사건으로 보는 완전군장 규정

 

 

 

사건의 전말

강원도 인제의 한 육군 부대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병이 ‘군기훈련’을 받다가 쓰러진 뒤 숨진 사건과 관련하여,

 

 

규정을 어겨 군기훈련을 실시한 정황이 있다고 군당국이 27일 확인했다고 합니다.

 

이건 군기훈련 규정을 어긴 것 뿐만 아니라, 거의 사람을 죽이려고 작정한 것으로 봐야 하는거 아닌지요?

 

아무튼,,, 

 

 

 

숨진 훈련병에게 관련 규정에 없는 완전군장 차림 구보(달리기)와 팔굽혀펴기(푸시업)를 시켰다는 의혹도 나왔다고 합니다.

 

민간단체인 군인권센터는 군기훈련 당시 숨진 훈련병의 건강 이상 징후가 현장 간부에게 보고됐음에도 꾀병으로 취급해 무시하다 발생한 참사라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죽기 직전 너무 고통스럽다고 말한 것을 꾀병으로 보고, 죽을때까지 뛰게 했다는 말입니다. 

 

군대를 다녀와본 입장에서,, 20년 전에도 저정도의 가혹행위가 있었나 싶습니다. 

 

 

 

육군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숨진 훈련병이 군기훈련을 받던 상황과 관련해

 

“규정에 부합되지 않은 정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상황은 민간경찰과 조사 중이어서 말씀드리기가 제한된다”

 

 

이 관계자는 “군기훈련에 완전군장 구보가 포함되느냐”는 기자 질문에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앉았다 일어서기, 팔굽혀펴기, 완전군장 보행 등 군기훈련의 종류 및 방법 등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해당 훈련병이 완전군장을 한 채 구보를 했다면 이는 규정 위반이라는 겁니다.

 

군인복무기본법에 규정된 군기훈련은 예전에는 ‘기합’이나 ‘얼차려’로 불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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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병 사망 이유

숨진 훈련병은 완전군장으로 연병장을 걷다가 일정 거리를 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완전군장은 전투복, 장비 등을 넣은 배낭, 방독면을 메고 방탄모 등을 착용한 채 손으로 소총을 든 차림입니다.

 

 

완전군장 무게는 장병들의 임무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통상 훈련병이 군기훈련을 받을 때는 약 20~25㎏으로 추정됩니다. (쌀 한가마니가 20kg인데, 일반 남성들이 들고서 겨우 걸을 정도입니다.)

 

 

팔굽혀펴기는 맨몸인 상태에서 1회 최대 20번까지 시킬 수 있는데,

 

규정과 달리 숨진 훈련병은 완전군장 상태에서 팔굽혀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근육이 녹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입니다. 

 

 

이날 군인권센터는 해당 부대 훈련병 6명이 밤에 떠들었다는 이유로 이튿날인 지난 23일 오후 완전군장을 차고 연병장을 도는 군기훈련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한 훈련병의 안색과 건강 상태가 안 좋아 보이자 동료 훈련병들이 이를 현장에 있던 집행간부에게 보고했지만 별다른 조처가 없었고

 

해당 훈련병은 의식을 잃고 쓰러져 민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지난 25일 오후 숨졌습니다.

 

 

숨진 훈련병은 입대 후 9일 차 였습니다. 

 

 

 

 

 

해당 사건의 주범으로 꼽히는 여성 장교, 중대장이 여군 사조직인 다룸회의 일원이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는데,

 

육군은 이미 다룸회는 하나회 같은 사조직은 아니라고 언급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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