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에도 나는 핫도그를 먹는다는 브라질 대통령.
핫도그 사먹는게 큰 문제는 아니죠, 다만 브라질이 현재 코로나 확진자 세계 2위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브라질은 하루 1만 7천명의 확진자 증가세를 보이면서 얼마전까지 2위였던 러시아를 넘어섰습니다.
현재 브라질 확진자수는 34만 7천명입니다. (러시아는 33만 5천명)
이런 와중에도 브라질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기자회견장에서 "축구에 대한 질문에만 답한다" 라는 알수 없는 말을 하는가 하면, 길거리에서 핫도그를 사먹으며 자신은 코로나를 무서워하지 않는다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기행에 가까운 짓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23일이었죠, 브라인 대통령이 알보라다궁 (브라질 청와대) 을 떠나서 브라질리아로 향했습니다.
시미늘을 만나고 싶다며, 티셔츠 복장을 하고 나선겁니다.
그리고 길거리에서 그를 만난 브라질 국민들이 그를 반겼을까요?
노노노.
그를 발견한 국민들은 "살인자" "학살자" 라는 표현을 쓰며 그를 비난했습니다.
코로나 대응을 잘 못해 국민들 34만명이 감염이 되었으니 국민들 분노가 하늘을 찌른 거겠지요.
국민들의 그런 반응에도 그는 핫도그 매점을 가서는 한마디 던집니다.
"핫도그 살 수 있냐, 먹고 갈 수도 있냐"
멘탈갑이네요.
마스크까지 내리고 태연하게 핫도그를 먹는 그를 향해 국민들이 또다시 야유를 쏟아냅니다.
축구에 대한 그의 에피소드도 참 웃지 못할 이야기입니다.
기자회견에서 "코로나에 대한 질문을 안 받는다" 라더니, 축구에 대한 질문만 하라고 하는 대통령.
그리고 그는 브라질 축구 리그를 곧 강제로 시작하겠다는 시사도 했습니다.
축구 선수들은 몸상태가 좋기때문에 코로나로 죽을 확률이 낮다는 것이 그의 이유입니다.
이런 발언들이 한 나라의 대통령 입에서 나온다는 것이 참으로 놀랍습니다.
브라질은 왜 이런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았는지,,,
보우소나로 브라질 대통령의 가장 핫한 발언은 아직 남았습니다.
코로나가 창궐하고 그가 한 한마디,
"사람은 어차피 죽는다"
더 이상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 치료제로 알려지기 시작한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 관련하여 적극 사용하라고 대통령이 지시를 했다고 하나, 의료진들은 우려가 큽니다.
이에 보건장관이 반대의견을 내자, 얼마전 보건장관을 해임했습니다.
이나라나 저나라나 정치는 정말, 답이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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