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남자 리뷰이야기

말레이시아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실직한 뒤 집으로 돌아가려고 372km를 걸어가다가 사망한 한 아빠의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남성은 사망 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말레이시아의 파항주 무아드잠 샤의 길가에서 30대 남성이 숨진채 발결되었습니다. 

 

그 남성은 조호바루 세가맛에서 경비원으로 일을 하였으나 코로나 사태로 직장을 잃고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주와 주 사이의 모든 교통편이 끊기고 이동 통제령이 떨어지면서 고향으로 돌아갈 교통편이 사라진 상황이었습니다. 

 

고향까지는 372km,  차로가면 5시간이면 이동가능한 거리지만, 남성은 이동통제가 풀릴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걸어서 가겠다는 결심을 하였습니다. 

 

남성을 목격했던 사람들은 이 남성이 창백한 얼굴로 걸어가는 모습을 보았다고 증언합니다.

 

아이들이 너무 보고 싶어 쉬지 않고 걸었다고 합니다.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사람들이 그에게 음식과 물을 주면서 여행을 그만하고 돌아가라고 했지만 고집을 꺽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국 그 남성은 말레이시아의 110번째 사망자가 되었습니다. 

 

 

사망자의 가족은 남성의 장례비용 1500링깃 (한화 42만원 정도)을 낼 돈이 없어 주변의 도움으로 장례를 겨우 치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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