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발생한 우한 페렴이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는 상황에서, 무증상 환자가 등장하여 충격을 주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즉 우한 폐염에 걸려도, 발열이나 징후를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게 연구를 통해 입증되면서 전 세계인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홍콩 전염병 전문가인 위안궈융 홍콩대 교수는 이와 같은 내용을 의학전문지에 연구결과로 발표하였다.
이번 연구는 홍콩대학 선전병원에 입원한 일가족 7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이 중에서 6명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후베이성 우한으로 여행을 다녀왔다고 한다.
검사 결과에 따르면, 일가족 중 6명이 ‘우한 폐렴’ 진단을 받았는데 이 중 10세 소년은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없었음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즉 겉으로 보이는 증상은 없지만 우한폐렴 진단이 내려진 것이다.
“비증상 감염이 가능해 보이는 만큼, 가능한 한 빨리 환자를 격리해야 한다”
“접촉자 추적조사 등을 실시하는 것이 여전히 중요하다”
“이러한 수수께끼 같은 환자들이 ‘우한 폐렴’ 전파원이 될 수 있다”
특히 이번 우한폐렴의 원인이 우한의 수산시장에서 거래되는 박쥐등의 야생동물에 있다는 주장이 있는데,
이번 가족은 이 수산시장에 들린 일도 없으며, 물론 박쥐등의 야생동물을 먹은 적도 없다고 한다.
현재 중국에서 우한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는 크게 늘어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24일 하루 동안 사망자가 16명 늘어 총 4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바이러스의 진원지인 우한이 있는 후베이성에서만 39명이 목숨을 잃었다.
허베이성과 헤이룽장성에서도 1명씩 사망하였다.
중국 외의 확진 환자는
홍콩이 5명,
마카오 2명이다.
해외에서도
미국 2명,
프랑스 2명의 확진 환자가 추가되면서 20명을 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우한 폐렴'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오염지역을 중국 우한시만이 아닌 중국 본토 전체로 확대하였다.
우한시에 이어지는 모든 교통편이 끊기었으나, 이미 우한에서 탈출한 중국인들이나 관광객들이 중국 전역으로 흩어졌을 가능성을 고려한 것이다.
감시지역을 중국 전역으로 확대함에 따라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여행자는 입국시에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해야 한다.
필리핀은 우한에서 온 중국인 관광객을 오는 27일까지 모두 귀국 조치한다고 한다.
우한 폐렴으로인한 국내 전염을 줄이겠다는 정부의 의지다.
필리핀 당국은 우한이 봉쇄되기 전 직항 노선으로 필리핀 칼리보 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 634명을 오는 27일까지 전부 돌려보내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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