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코로나19로 인한 환자들의 후유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후유증중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 부분이 바로 후각상실입니다. 실제로 주변에서 코로나 완치가 된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본인의 방구냄새도 못 맡을 정도로 심각하다고 합니다.
대체로 후각이 일시적으로만 사라지고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고는 하나,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냄새를 못맡는 사람들은 있습니다.
냄새가 아예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예전과는 다른 냄새가 난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증상을 '착후 증상 (Parosmia)' 이라고 부릅니다.
아직 착후증상이 나타나는 이유에 대하여 정확하게 파악을 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영국의 콜드필드에 사는 클레어라는 여성은 47세입니다. 이 여성은 코로나에 걸렸다가 완치가 되었지만 현재 삶을 이어가기가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식구들을 위한 요리를 할때마다 냄새를 맡지 못하여 요리가 엉망이 되고, 맛있는 음식 냄새조차 그녀에게는 구토를 유발하는 냄새로 인식이 된다고 합니다.
요리도중 빵을 굽고 오븐을 열면 그 냄새가 악취로 느껴져서 바로 구토를 한다고 하니 생각만 해도 안타깝습니다.
심지어는 향수 냄새조차도 악취로 느껴져서 이제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붙어 있는 것조차 힘들다고 말합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옆에 있어주지 못하고 혼자서만 냄새를 피해서 멀리 도망가 있어야 하는 클레어의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클레어의 경우는 코로나 감염 이후 완치가 되었지만, 그 당시 후각이 아예 상실되었습니다.
그러나 곧 후각이 돌아왔고, 그 뒤론 이상한 악취가 계속 났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정말 좋아하던 음식 냄새를 맡았는데도 구토가 나올 정도로 심하게 느껴졌고, 음식을 오븐에 넣어서 돌리면 화학물질이 타는 듯한 냄새가 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스스로 음식을 멀리하고 계속 빵과 치즈만 먹고 살았다고 합니다. 그나마 냄새를 참을 수 있는 두가지 음식이 바로 빵과 치즈라고 합니다.
온몸에 힘이 없고 삶이 힘들다는 클레어의 이야기는 코로나19가 완치가 되더라도 예전의 삶으로는 돌아갈 수 없는 현실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차라리 후각이 아예 상실된 상태가 더 좋았다는 클레어의 케이스는 다뭇 여러 완치자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보통 완치 이후에 착후증상을 겪는 사람들이 말하는 냄새는 '고기가 썪는 냄새' 또는 '음식에서 나는 대변냄새' 등입니다.
또는 어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한번도 맡아본적 없는 냄새를 경험하였다고도 합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몇년간 모아두었을때나 나는 배수구 냄새라 물에서 나는 바람에 깜짝 놀랬지만 알고보니 이 냄새는 본인에게만 나는 착후증상이라는 것을 알고 놀래서 울었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통계를 보면 약 65%의 감염자가 후각이나 미각을 상실하고, 10% 정도가 착후증상을 겪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즉, 1억명이 코로나에 걸리면 650만명은 착후증상을 겪는다는 말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착후증상의 원인을 사람들의 후각이 물질이 함유하는 일부 휘발성 화합물만을 감지하여 냄새를 맡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즉, 음식에서 나오는 여러가지의 냄새중에서 혼합된 향을 맡는 것이 아니라, 한가지의 물질만을 감지하여 냄새를 맡는 경우 이런 심각하게 구토가 나올만큼의 악취를 맡게 된다는 것입니다.
→ 코로나 백신 아무나 맞으면 안된다. 맞으면 안되는 사람도 있다.
우리가 잘 모르지만 커피에도 유황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완치자에게 커피를 맡게하면 황냄새만 난다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착후증상이 힘든 것은 냄새가 한번 맡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이런 냄새가 오랫동안 콧속에서 지속되기 때문입니다.
심지어는 한번 맡은 악취가 몇시간에서 하루정도 계속 난다고 했던 사람도 있습니다.
영국의 한 연구소에서는 이런 증상이 코로나 완치이후 사람의 후각 시스템이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제 기저귀와 화장실 냄새를 기분 좋게 느끼게 됐다"
"쓰레기에서는 음식 냄새가 나고, 음식에서는 이제 쓰레기 냄새가 나는 셈이다"
코의 수용체에서 뇌의 후각 구근 말단으로 신호를 전달하는 신경섬유 손상이 문제라는 가설이 가장 정확합니다.
신경섬유가 손상이 되면 다시 재생이 이루어질때 잘못된 위치에 붙어서 재생이 되고, 이런 것을 교차배선이라고 부르는데, 이런 경우 뇌가 냄새를 잘못 인식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문제해결을 할 수 있기도 하지만, 코로나로 인한 손상은 그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연구가 더 진행이 되어봐야 알 수 있습니다.
냄새훈련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즉, 냄새를 다시 잘 맡도록 뇌를 훈련하는 것을 말합니다.
에센셜 오일을 하나씩 맡으면서 오일 성분을 떠올리는 방식입니다.
레몬이나 유칼립투스같이 향이 있는 것들을 활용해서 진행하는데, 일부 향은 예전에 맡던 향이 다시 나온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식단에 적용하여 치료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착후증상을 겪는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그나마 채소로 요리를 한 경우는 악취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여 현재는 콩 요리나 땅콩 또는 호박등의 재료만을 사용하여 요리를 한다고 합니다.
뇌가 냄새를 잘못 인식하는 부분은 수술보다는 훈련을 통하여 개선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존스홉킨스 연구소에 의하면 우리의 코에는 후각을 담당하는 부분에만 존재하는 효소가 있는데 이 효소의 농도가 완치자에게는 극도로 높게 나왔다고 합니다.
ACE-2 라고 불리는 이 효소는 코로나가 인체로 들어가는 통로의 진입로 역활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러스가 인체로 들어와서 이 효소를 사용하여 체내를 감염시킨다는 결론입니다.
현재 이런 연구결과를 토대로 코에 직접적으로 가하는 항바이러스 요법으로 감염을 막는 것으로 연구가 진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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