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남자 지구표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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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출장 갔다가 하루 여유가 생겨 사막투어와 사막호텔만 살짝 구경하고 왔어요. 

이건 뭐 그냥 반나절정도 들렸다 오긴 했지만, 막상 가보니 딱히 여기 가족들과 굳이 와서 2박 이상 하고 갈 마음은 안 생기는 듯 합니다. 

 

 

 

 

 

시내에서도 한참을 차로 달려야 겨우 도착하는 곳이었어요. 

가는 길에 화장실이 없어서 정말 난감했습니다.

 

공항까지 리조트 차량이 운행을 한다고는 하는데, 여기는 정말 이 호텔, 리조트 말고는 암것도 없네요 ㅎㅎㅎ 

 

 

 

 

과속방지턱 말고는 모든 것이 흙색입니다. ㅋ 

 

 

 

 

 

이날 기온이 40도 정도 되었기 때문에, 사실 그늘이 필요해서 그늘 찾으려고 돌아다닌건데,, 그늘은 고사하고 물 마실 곳도 못 찾았습니다 ㅎㅎㅎ 

 

무슨 보수 공사를 하는 날이었는지,, 공사인부들만 보이고 매니저 등등 관리인력들은 하나도 안 보이더군요 ㅎㅎ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두바이에서도 장날을 골라 가다니. 

 

 

 

 

목이 하도 말라서 저 야자나무에서 뭐라도 따서 먹을까 생각도 했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뭔가 버려진 유적지 느낌이네요 ㅋㅋ 

그런데 막상 가봐도 버려진 유적지 느낌입니다. 

 

가까이서 보면 벽돌로 시공이 되어 있는데, 약간 부실시공 느낌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닥 추천하지 않지만, 그래도 모랫바람 입에 좀 넣어보고 싶다는 분은 살면서 한번은 다녀오실 만 합니다.

저야 사우디 사막에서 몇년을 낙타와 지내다보니, 이젠 저런 환경에서 살고 싶지 않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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