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남자 지구표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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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올리는 맛집 포스팅입니다. 워낙 정해진 루트에서만 밥을 먹으러 다니다보니 어디 다녀왔어요 라고 글을 올릴만한 곳이 없는 뚜버기 인생입니다. 

 

오늘은 광화문에서 가장 유명한 메밀국수 집, 냉메밀 집 미진입니다. 

 

 

점심 시간이 시작되는 12시에 가면 이미 저렇게 줄이 서 있습니다. 본관과 별관도 있지만, 늘 자리가 부족합니다. 

줄을 서야 점심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ㅎㅎ 

 

 

 

 

 

 

수요미식회에 나왔다고 하는데, TV를 원체 안 보는 편이라 언제 나왔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수요미식회는 그래도 믿고 가볼만한 맛집만 나온다고 하니, 미진은 나올만 한거 같습니다. 

 

 

 

 

메뉴판이 밖에 붙어 있는데요, 냉메밀이 9천원입니다. 대부분의 면메뉴가 9천원입니다. 

광화문의 음식값을 생각하면 비싼 가격은 아닙니다. 

 

오늘 내가 시킨 것은 모밀이 아닌 수제 돈까스입니다. ㅋㅋ 

냉메밀집에 와서 왜 돈까스를 먹냐구요? 

돈까스 9천원짜리를 시키면 냉메밀을 조금 같이 줍니다. 

 

한가지 메뉴를 시켜서 두가지를 맛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점심 시간에 먹기에는 딱 좋은 메뉴입니다. 

 

 

 

 

1954년에 창업을 했다고 합니다. 6.25가 끝나고 바로 만들어진 가게입니다. 

아시는지 모르겠으나, 삼성역 코엑스 지하1층에도 광화문 미진 분점이 있습니다.

 

거기도 역시나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 곳이라서 일찍 가지 못하면 한참 기다려야 합니다. 

 

 

 

 

이녀석이 오늘 나의 점심을 책임져줄 수제돈까스입니다. 

두가지 고기가 다 돈까스로 만들어져서 나오는데요, 개인적으로 남산에서 먹었던 돈까스보다 맛있습니다. 

 

돈까스 좋아하는 분들은 미진에서 꼭 한번 드셔보세요. 

점심 시간에는 냉메밀만 먹기보다는 사람들이 은근히 돈까스를 많이 시켜먹습니다. 

 

 

 

 

고기가 연하고 튀김은 바삭해서, 돈까스의 가장 기본적은 맛에 충실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마치 어릴적 엄마가 만들어주던 그 돈까스 맛입니다. 

 

 

 

이녀석이 바로 돈까스를 시키면 같이 나오는 냉메밀 한 그릇입니다. 사진이 크게 찍혀서 커보이지만, 사실 작은 그릇에 담아져 나오는데, 양은 또 은근히 많습니다. 나는 저걸 손에 들고 두 젓가락만에 먹어 버렸는데, 국물이 어찌나 달고 맛있던지 국물마저 다 마셔버렸습니다. 다음에 또 먹으러 오고 싶습니다. 

 

 

 

 

오늘은 광화문 미진 점심식사 메뉴에 대해 포스팅 해드렸습니다.

 

내일은 과연 어디로 가서 뭘 먹을까 벌써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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