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남자 지구표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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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사태로 집콕을 해야 하는 요즘, 주말이면 영화를 보러 CGV를 가는 대신 집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에 책을 읽는 그런 시간이 더 소중하게 다가옵니다. 

 

오늘은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순위. 1위부터 10위까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1위는 '더 해빙' The Having 입니다. 

 

더 해빙의 작가는 이서윤입니다. 부자는 꿈을 꾼다고 모두가 부자가 되진 않습니다. 지금의 상황에서 벗어사 더 높은 곳으로 끌어줄 열쇠는 사실 우리안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답은 바로 감정입니다. 이 책이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출간된 점은 놀랍습니다. Having은 돈을 쓰는 순간 '가지고 있음'울 충만하게 느끼는 것이라고 저자는 표현합니다. 돈을 쓰느 순간 행복함을 느낀다는 겁니다. 

 

 

더 해빙을 읽은 해외독자들의 리뷰 #1
더 해빙을 읽은 해외독자들의 리뷰 #2

 

실제 생활에서 어렵지 않은 방법으로 실천 할 수 있는 부를 가져오는 방법을 설명해주기도 합니다. 

읽기 쉬운 책이라서 대부분의 독자들이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고 하는 책입니다. 

신비하면서도 잔잔한 감동을 주는 책이라고 평가합니다. 

 

 

 

2위는 '지리의 힘' 입니다. 

 

'욕망의 대상이 되어버린 지리, 이제는 지리 전쟁의 시대입니다' 

사드, 남중국해, IS, 영유권 분쟁 등 모든 것이 바로 지리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삶은 언제나 우리가 살고 있는 땅에 의해 형성이 되어 왔습니다. 

러시아 푸틴은 스스로를 일컬어서 러시아 정교회의 열렬한 후원자이면서 신심이 깊은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그는 매일 밤 잠들기 전 신에게 이렇게 말을 할 겁니다. "신이시여 어찌하여 우크라이나에 산맥을 펼쳐두지 않으셨나이까"

많은 독자들은 이 책을 '사피엔스' '총균쇠'와 더불어 꼭 읽어봐야 할 책으로 꼽습니다. 강대국들의 인위적인 국경 긋기아 결국 아프리카와 중동 같은 지역의 분쟁을 낳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결국 지리가 국가의 운명, 개인의 운명까지 결정한다는 것이 이 책이 주는 주요 포인트입니다. 

 

 

 

 

3위는 '제 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입니다. 

 

한 해 동안 발료한 중단편소설중에서 가장 눈부신 성취를 보여준 일곱편을 뽑아서 수여한 상입니다. 그것이 바로 젊은작가상으로, 2020년에는 강화길, 최은영, 김봉곤, 이현석, 김초엽, 장류진, 장희원 등이 호명되었습니다. 

 

제11회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작은 가부장제하에서 모든 갈등을 간파해야만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아내의 삶을 아무것도 모를 수 있는 권력을 지닌 남편과 날렵하게 대비하며 전 세대 여성을 옭아매고 있는 거대한 구조를 들춰낸 강화길의 「음복(飮福)」입니다.

방황 끝에 꿈을 좇아 대학으로 돌아온 화자가 단단한 관점과 다정한 배려를 보여준 선배 여성 강사와 만나고 헤어졌던 애틋한 시절을 복원해내면서 때로 연한 빛처럼 희미해지기도 하지만 분명 존재하고 있는 여성 간의 유대를 아름답게 펼쳐 보인 최은영의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을 둘러싸고 뜨겁게 요청되어온 여성의 재생산권에 관한 고찰을 여러 여성들의 입장에서 다각도로 풀어낸 이현석의 「다른 세계에서도」등 일곱 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4위는 '흔한남매 4' 입니다. 

 

 

지친 일상에 활력을 주는 토닥토닥 공감과 웃음!

두근두근 새 학기를 맞이한 남매, 에이미의 연애 코치, 으뜸이의 기막힌 동생 사용 설명서, 달콤 살벌한 밸런타인데이, 만약 학교 공부가 슬라임이라면 벌어질 일들, 남매의 리코더 폭풍 연습 등 웃음과 공감이 가득한 흔한남매의 일상을 만나 보아요!

 

유튜브 175만 구독 돌파! 인기 크리에이터 흔한남매

‘흔한남매’는 유튜브 구독자 수가 175만 명, 누적 조회 수가 9억 회를 넘어서는 인기 크리에이터로, 샌드박스네트워크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상황극?콩트 등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주로 남매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현실적인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그려 내어 웃음과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흔한남매가 선사하는 유쾌한 우애와 순수한 웃음!

《흔한남매 4》는 ‘흔한남매’ 유튜브 영상의 스토리를 앙증맞고 유머러스한 만화로 풀어 낸 코믹북입니다.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으뜸이와 에이미의 일상 스토리는 진짜 웃음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순수한 웃음과 유쾌한 우애를 선사할 것입니다.

 

 

 

5위는 '1cm 다이빙'입니다. 

 

우리 사회에는 행복해지기 위해 필요한 것이 참 많습니다. 좋은 대학, 이름난 회사, 괜찮은 연봉, 안정적인 가정. 끝이 아닙니다. 내 자식까지 이어지는 좋은 대학, 이름난 회사, 괜찮은 연봉... 이거... 몇 명이나 가능할까요? 재산이라곤 대출금 밖에 없는 서른 살 예비 신랑과, 2년간 집에만 있던 스물여섯 프리랜서. 우리도 견디다 보면 올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다짐했죠. '이것만 끝나면...' 하지만 결국 돌아온 것이 지쳐버린 몸과, 우울증이었을 때 결심했습니다. 아무것도 안 끝나도 좋으니, 나 좀 웃고 살자. 우리가 찾고 싶은 건 이런 겁니다. 현실에서 딱 1cm 벗어나는 행복. 최소한의 노력과 최소한의 위험으로 웃으며 살 수 있는 그런 방법. 프로젝트 1cm 다이빙 함께 하시겠습니까?

 

저자인 태수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신랑이고 철없는 중학생 같은 서른살이라고 자신을 표현합니다. 그리고 어쩌다 글을 쓴 작가는 아니라고 밝힙니다. 

 

저자 문정은 2년째 집에만 있는 프리랜서이빈다. 세상 다산 것 같은 스물여섯으로, 글 쓰는 일로 먹고 산다고 하지만 역시나 작가는 아니라고 합니다. 

 

 

 

6위는 '녹나무의 파수꾼' 입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잇는 감동 소설을 들고 온 히가시노 게이고. 『녹나무의 파수꾼』은 소원을 들어주는 나무라는 다소 황당무계해 보이는 설정이지만 저자는 대가다운 솜씨를 발휘해서 그 나무의 능력을, 그리고 그 나무에 마음을 전하고 싶은 사람들의 사연을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정말로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사람들의 모습과 그들의 이야기를 읽고 있다 보면 어느새 마음속 어딘가에서 감동이 툭, 하고 번져오게 될 것이다.

 

천애고아, 무직, 절도죄로 유치장 수감 중. 그야말로 막장인생 그 자체인 청년 레이토. 그런 그에게 일생일대의 기묘한 제안이 찾아온다. 변호사를 써서 감옥에 가지 않도록 해줄 테니 그 대신 시키는 대로 하라는 것. 제안을 받아들인 레이토 앞에 나타난 사람은 지금까지 존재를 알지 못했던 이모라고 한다. 그녀는 레이토만이 할 수 있다며 ‘월향신사’라는 곳의 ‘녹나무’를 지키는 일을 맡긴다. 그 녹나무는 이른바 영험한 나무로,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하러 온다. 그러나 단순히 기도를 한다기엔 그 태도에는 무언가 석연찮은 것이 있다. 일한지 한 달 정도 지났을 무렵, 레이토는 순찰을 돌다 여대생 유미와 마주친다. 유미는 자신의 아버지가 여기서 도대체 무슨 기도를 하는지 파헤치려 뒤쫓아 온 것. 레이토는 반은 호기심에, 반은 어쩌다보니 유미에게 협력하게 된다.

 

 

 

 

7위는 '오래 준비해온 대답' 입니다. 

 

『오래 준비해온 대답』은 소설가 김영하가 10여년 전 시칠리아를 여행하며 보고 느낀 것을 생생히 담아낸 책이다. 2009년 첫 출간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네가 잃어버린 것을 기억하라』를 새로운 장정과 제목으로 복복서가에서 다시 선보인다. 이번 개정 작업을 통해 작가는 문장과 내용을 가다듬고 여행 당시 찍은 사진들을 풍성하게 수록하였다. 초판에는 실려 있지 않은 꼭지도 새로 추가하여 읽는 재미를 더했다.

 

2007년 가을, 지금은 장수 여행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EBS 〈세계테마기행〉의 런칭을 준비하던 제작진이 작가 김영하를 찾아왔다. 그들이 작가에게 어떤 곳을 여행하고 싶냐고 물어보았을 때, 김영하는 ‘마치 오래 준비해온 대답’처럼 시칠리아라고 답한다. 당시 한국예술종합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었던 작가는 그들과 함께 시칠리아를 다녀온 후, 교수직을 사직하고 서울의 모든 것을 정리한 뒤 다섯 달 만에 아내와 함께 다시 시칠리아로 떠난다. 그것은 밴쿠버와 뉴욕으로 이어지는 장장 2년 반의 방랑의 시작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어렵사리 도착한 시칠리아에서 그는 왜 그곳이 ‘오래 준비해온 대답’처럼 떠올랐는지 깨닫는다.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다정하게 다가와 도와주고는 사라지는 따뜻한 사람들, 누구도 허둥대지 않는 느긋하고 여유로운 삶, 장엄한 유적과 지중해. 그곳에서 작가는 자신을 작가로 만들었던 과거를 떠올리고(“어두운 병 속에 가라앉아 있는 과거의 빛나는 편린들과 마주하는 고고학적 탐사”), 오랫동안 잊고 있던 자기 안의 ‘어린 예술가’도 다시 만난다.

 

 

 

 

8위는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입니다. 

 

왠지 자꾸만 마음이 쓸쓸하고 허무할 때가 있다. 지금 제대로 살고 있는 건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잘 모르겠고, 사람을 만나는 것도 피곤하기만 하다. 분명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데 행복하지 않다. 만약 이런 기분을 느끼고 있다면, 당신은 바쁘게 흘러가는 세상의 속도에 지친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도 모르는 거야. 내가 나에 대해서 아는 게 뭐가 있나 싶더라고.” 소녀시대의 멤버 태연이 한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밝혀 화제가 된 이 고백처럼, 오늘날 우리 주위에는 이렇게 지치고 무기력해진 사람이 많다.

 

그렇다면 이런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의 저자이자 매주 150만 명의 독자에게 좋은 글귀를 전하는 ‘책 읽어주는 남자’ 전승환은 “내 마음을 알아주는 문장”을 만나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런 문장을 만나면, 마치 깊은 속마음을 들킨 것처럼 깜짝 놀라게 된다. 그리고 꽁꽁 감춰뒀던 자신의 진짜 마음을 다시 살펴보게 된다. 이 책은 많은 이에게 진솔한 공감과 위로를 주었던 문장들을 저자의 다양한 경험담과 함께 녹여낸 인문 에세이다. 책에 담긴 문장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공감과 위로의 시간을 보내고 나면, 마지막 책장을 덮을 쯤엔 어느새 잃어버렸던 온기를 되찾게 된다.

 

 

 

 

 

9위는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 입니다. 

 

하버드에서 똑같은 수업을 들으면서도 자신들은 다른 하버드생들과 다르다고 선 긋는 집단이 있다. 그들은 하버드에서도 가장 폐쇄적인 투자자 집단인 ‘블랙 다이아몬드’다. 그들은 사회가 기대하는 성공 곡선을 따라가지 않는다. 입학 순간부터 월스트리트에 투자하며 워런 버핏의 꿈을 깊게 그려간다. 그리고 그들은 애초부터 다른 씨앗이었던 것처럼 월스트리트에서 화려하게 성공한다. 하버드는 이들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하버드 최고 교육심리학자 하워드 가드너는 ‘블랙 다이아몬드’와 같이 한 분야에 깊게 빠져드는 집단을 지켜보며,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었던 성공의 공식은 잘못되었다고 결론 내린다. 이 책의 저자는 다양한 사례와 연구 내용을 근거로 들며, 부정적 신호에 대한 차단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성장하면서 본인을 특별하게 만드는 신호보다는 그저 계속 평범하게 살도록 유도하는 신호를 받게 된다. 평범한 신호를 받는 학생들은 아무도 “내가 똑똑하니까”라고 말하지 않는다. 반대로 “나는 평범하니까”라고 말하는 데 익숙해지는 것이다. 주변의 신호가 1등의 신호가 아니라면 이제 우리는 그 신호부터 차단해야 한다.

 

그리고 부정적인 신호를 차단한 뒤엔 자신의 분야에 대한 깊은 몰입이 요구된다. 차단과 깊은 이해가 가져다주는 빛 또는 힘. 다시 말해, 블랙 다이아몬드(Black Diamond)=Block(차단)×Deep(깊은 이해). 이것이 바로 저자가 발견한 이 시대의 가장 강력한 성공 공식이다. 부정적인 평을 듣던 야구선수 페드로이아가 슈퍼스타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학업 성적이 좋지 않았던 키신저가 불과 몇 년 만에 하버드를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고 성공의 길을 걸었던 이유, 똑같은 최악의 환경에서 어떤 이는 테러리스트가 되고, 또 다른 이는 하버드 최연소 교수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에는 세상의 많은 블랙 다이아몬드들이 새로운 성공을 밝히는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독자들은 사회가 평가한 성적 그대로를 자신의 한계로 생각해왔던 것을 버리고, 신호를 차단할 수 있는 용기와 자신의 분야에 깊어질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10위는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입니다. 

 

인간관계는 친구를 만들고 적을 만들지 않는 것에서 시작된다.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이런 인간관계의 핵심을 꿰뚫는다. ‘친구를 만들고, 사람을 설득하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1936년 처음 출간된 데일 카네기의 책은 80년 넘게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쳐 왔다. 이후에 나온 모든 자기 계발서들이 이 책의 영향을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의 인생을 바꾼 책이자, 누구나 꼭 읽어야 할 책이기도 하다.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가장 단순하고 실용적인 원칙들로 복잡한 인간관계에 대한 우리의 고민을 명쾌하게 해결해 준다.

 

이 책은 1936년 출간된 초판을 완역해 원전의 맛을 살렸다. 개정판에서 삭제되었던 5부 ‘기적 같은 결과를 낳은 편지들’과 6부 ‘결혼 생활을 행복하게 만드는 7가지 비결’도 그대로 수록했다. 데일 카네기가 그 당시 무엇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하며 이 책을 썼는지 한층 더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시대적 상황은 크게 변했지만 그가 수천 명의 수강생들과 갈고닦은 원리들은 8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거기에 더불어 카네기는 독자들을 위해 이 책을 가장 잘 활용하기 위한 9가지 제안을 남겼다. 아래 소개하는 그의 제안대로 이 책을 활용한다면 최고의 성공을 거두게 될 것이다.

 

 

 

 

이상으로 5월 3주차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10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집에서 혼자 있어야 하는 시간이 느는 지금이 독서를 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책이라는 것은 누구와 함께 하지 않아도 충분히 혼자서 즐길 수 있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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