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남자 지구표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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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12회 이태오가 결국 지선우에게 돌아오는군요.

 

이 드라마, 괜히 시청률 20% 이상 찍는게 아닌듯 하네요.

 

이렇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니 시청자 입장에서 사이다 장면도 꽤 나오고. 

 

 

 

이태오는 경찰서에 가게되고 여다경과 여병규 회장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아무도 받지 않습니다. 

 

그리고 경찰의 추궁에도 이태오는 입을 다물죠. 

 

그때 등장한 지선우,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민현서는 당황합니다. 

 

 

 

"박인규가 죽던 그 시간에 이태오는 나랑 같이 있었다." 

 

지선우는 이태오의 알리바이를 제공해주고 그를 보호해주죠. 

 

"추측이나 주장만으로 살인죄가 성립될 수 없다."

 

 

증거를 요청하는 경찰에게 민현서는 지선우가 맡겼던 이태오의 결혼반지를 꺼내 보여 줍니다. 

 

 

결국 이태오를 경찰서에서 빼서 나온 지선우는 이태오에게, 

 

"고작 그런 대접받고 살려고 나랑 준영이까지 버렸어?"

 

라고 말하고 가버립니다. 

 

 

 

 

집으로 귀가한 이태오는 여다경에게 차갑게 대합니다. 

 

자신을 경찰서에서 구해준게 여다경이 아니라 지선우라는 사실 때문이지요. 

 

이태오는 여다경에게 "지선우의 도움으로 풀려놨다. 내가 준영이 아빠이기 때문이다"라며 "그런데 난 제니 아빠이기도 하지 않나"라며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다음날 지선우를 만난 민현서는 지선우에게 

 

"난 끝났는데 선생님은요? 선생님은 이제 어쩌실 건데요? 내가 왜 인규한테 못 벗어난지 아세요? 불쌍했거든요. 나쁜 새끼고 최악이었지만 그런 새끼가 불쌍해서 버리지도 못해서 여기까지 온 거다"

 

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어제 선생님 눈빛이 그랬다. 아닌 거 다 알면서도 내가 그 자식 덮어주고 감싸줬을 때처럼 이태오한테 그러고 있더라. 선생님도 나처럼 되지 말란 법 없다"라며 지선우의 뼈를 때립니다. 

 

 

 

 

현편 지선우는 윤노을을 통해서 학교의 일을 듣게 되고, 

 

차해강의 엄마를 만나기 위해 사격장으로 갑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사이다 장면, 

 

 

 

"내 애인이 그렇게 궁금해? 어디서 말 같지도 않은 개소리를 네가 나불대? 내가 애인이 있는지 네가 봤어? 상대 봐가면서 까불어야지. 네 남편 정치하고 싶다며 명예훼손으로 걸까? 더러운 스캔들 하나 만들어줘? 어때? 재밌겠지? 한 번만 더 준영이 귀에 쓸데없는 소리 들어가게 해. 너네 부부 박살 내버릴 테니깐"

 

라면서 강하게 몰아붙입니다. 

 

 

여다경은 마음이 돌아선 이태오의 마음을 잡기 위해 준영을 집으로 들이지만, 이태오가 딸 제니보다 준영이를 더 챙기는 모습이 또 서운해집니다. 

 

 

 

 

이혼을 하려는 고예림의 집으로 찾아간 지선우에게 고예림은 

 

"친정 가까운 데로 옮기려고 한다. 못난 딸이 못난 짓 했구나 그러고 계신다"

 

 

 

이태오에게 준영이의 짐을 챙겨 가라고 문자를 보낸 지선우,

 

이태오는 지선우에게 여기를 떠날 생각이냐고 묻습니다. 

 

지선우는 준영이를 이태오에게 맡길테니 가능하겠냐고 말합니다. 

 

 

 

지선우는 이태오에게 지금 결혼은 행복하냐고 묻습니다.

 

그리고 이태오는 "당신한테 결혼은 뭐였어? 사랑은 또 뭐였고"라고 되묻습니다.

 

 

지선우는 "나한테 결혼은 착각이었다. 내 울타리 내 안정적인 삶의 기반 누구도 깰 수 없는 온전한 내 거라고 믿었다. 사랑은 그 착각의 시작이자 상처의 끝이었다"라고 말했다.

 

이태오는 "그 사람도 살아보니 별거 없다. 사랑이 결혼이 되는 순간 다 똑같아졌다. 평범하고 시들어졌다. 그렇게 말해주면 너도 진심을 말해줄래? 그때 일 후회한다고. 날 용서해 주지 않았던 것. 전부다 후회하고 있다고 사실은 아직 나한테 미련이 남았다고. 그게 아니면 말이 안 된다. 왜 경찰서까지 와서 그런 말도 안 되는 알리바이를 대 준 거냐"라고 소리칩니다. 

 

 

 

지선우는 이태오의 뺨을 내리쳤고 이태오는 "지금 나한테 안기고 싶어 죽겠잖아. 정말 아니야?"라고 물었다. 두 사람은 서로를 껴안으로 키스합니다.

 

이태오는 "나 돌아올까?"라고 물었고 지선우는 "아니, 그 결혼은 지켜"라고 말했다.

 

그리고 둘은 밤을 함께 보냅니다.

 

 

 

이 드라마는 결국 불륜을 저지르고 떠난 남편이 다시 돌아올까 묻지만 돌아오지 마라는 지선우의 걸크러시가 제일 큰 재미인 듯 합니다. 

 

 

종영이 얼마남지 않았는데 어떻게 진행이 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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