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남자 리뷰이야기

이번주 국내에서 코로나 사태가 확산되고 난 후, 중국과 모리셔스(아프리카)에 입국한 한국인들이 사전통보없이 격리되는 일이 있었다.

 

이때까지만 하여도 한국인에게 이토록 민감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나? 이러다 말겠지? 라는 생각이 좀 더 컸다. 

 

우리만의 심각한 착각이었다. 

 

오늘자 기준으로 한국인 입국 금지 또는 제한 명령을 내린 국가만 40개다. 

 

 

 

 

한국 외교부 장관도 한국인이라고 문전박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유럽 출장길을 떠났다. 국가 비상시국에 자리를 비운것에 대하여 비난이 있었지만, 좋은 결과만 가져온다면 그것이 무엇이 문제이겠는가. 

 

그런데, 영국에서 만나기로 한 영국 외교부 장관이 명확하지 않은 이유를 들어 강경화 장관과의 회담을 취소하였다. 

 

외교홀대를 받은 것이다. 

 

 

 

 

 

정확한 이유야 영국정부에서 말하지않으니 알 수 없지만, 최근 한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사태와 연관성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 

 

결국 강경화 장관은 외교부 장관 대신 영국의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나는 것으로 만족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중국은 좀 지나치게 심한 태도다.

 

한국이 마스크를 모아서 중국으로 보내준게 불과 2주전이다.

 

그러나 금주 초 한국인 중국 입국자들을 격리조치한것에 대해 강경화 장관이 불만을 표시하자, 중국은 오히려 자국민 보호를 위해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라는 반응이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본인의 결정만으로 그랬을리는 없고 중국 최고 정권에서 결정한 바를 실행한 것일뿐.

 

결국 우리는 도움을 주고 아직도 중국인들의 한국 입국을 허용해주면서 정작 우리 국민들은 중국땅에서 격리 조치를 당하고 있는 것이다. 

 

 

 

 

정작 중요한 점은 격리가 된 한국인 모두 별다른 증상이 없었다는 것이다. 

 

사실 검역에 대한 부분은 국가 스스로가 기준을 정해서 실시를 하는 것이므로 한국인 격리에 대하여 우리가 법적으로 책임을 물을수는 없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활짝 열어둔 대문으로 아무나 들어오는데 남의 집에는 못 들어가니, 억울한 생각은 들수밖에 없다. 

 

 

 

 

 

한국인 들어오지마라. 43개국에서 막았다. 


현재까지 한국인 입국금지 및 제한을 둔 국가는 43개국이다. 

 

대부분의 국가는 한국에 이에 대하여 사전통보를 하지않았다.

 

그냥 가만 있다가 훅 당한 케이스다. 

 

 

베트남 : 다낭에서 발열 증상이 없는 한국인들을 폐가병원에 격리조치 시켰다 

 

중국 : 비행기에서 내리는 한국인들에게 사전 통보없이 격리장소로 이동, 여행사나 항공사 모두 해당 내용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 

 

인도 : 한국인에 대한 전자비자와 도착비자 발급을 중단했다. 

 

 

이런 상황인데 한국 외교부는 "외교적 노력을 통해서 입국 제한조치를 자제시키거나 축소하는 등 성과가 있다" 라고한다.

 

거짓말도 아니고 이건 말도 안되는 자화자찬이 아닌가 싶다. 




한국은 언제까지 배짱좋게 다 받아주고 우리는 격리되는 수모를 당해야 할 것인가.

 

이런 부분이 바로 국민이 정부를 불신하는 첫걸음이 되는 것을 한국정부가 모를리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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