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심해지면서 국내에서 공부중인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우선 국내에서 공부하는 중국인 유학생 대학별 10위를 확인해보자.
# 해당 자료는 2016년 자료임
여기서 눈여겨 볼 것은
2003년에는 8900명 정도였던 중국인 유학생 수가,
2016년에는 6만명에 달한다.
왜 이토록 대학들이 중국인 유학생들 많이 데려왔으냐,
재정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한해에 외국인 유학생으로 벌어들이는 수입이 8000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데, 안 받을 이유가 없다.
그러나 이번처럼 바이러스문제가 겹치면 상황이 달라진다.
방학이 끝나고 중국에서 귀국할 중국인 유학생들이 입소할 기숙사 문제가 대학에서는 간과할 수 없는 건이기도 하다.
그래서 어떤 대학은 기숙사 건물을 통째로 격리동으로 쓰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부산대학교는 중국에서 돌아오는 학생들이 14일동안 능동감시자로 거주할 수 있도록 별도의 기숙사 건물을 마련하였다.
현재도 16명의 자가 격리 대상자가 생활을 하고 있는 건물이며, 1인실에 배달된 음식을 통하여 식사를 해결하고 있다.
바깥 출입은 당연히 안된다.
추가로 올해 1학기부터 부산대에 입학하는 중국인 유학생 150명을 대상으로도 별도의 기숙사를 제공하여 수용할 예정이다.
추가 대책으로 하루에 2회 발열 여부를 확인하기로 하였다.
부경대의 경우, 학교 자체 비상회의를 열고, 21일에 예정된 졸업식에서 학부생 졸업식은 취소하고, 박사학위 졸업도 희망자에 한해서만 실시하기로 하였다.
사태가 사태인만큼 사람들이 우르르 모이는 상황을 미연에 차단한다는 의지다.
서울도 상황은 같다.
박원순 시장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중국인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는 얘기는 무책임한 주장이다."
"메르스때도 중국 정부가 한국인 입국을 금지한적이 없다."
"중국에서 감염이 일어났다고 중국인을 혐오해선 안된다."
“다만 7만명이 넘는 중국인 유학생이 학교로 돌아오는데 이건 큰 문제”
“대학 당국이 이른 시간 내 학기를 연장하거나 통신 수업을 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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