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남자 리뷰이야기

부산시장 오거돈 시장이 사퇴를 발표했네요. 

 

최근에 한 여성 공무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오거돈 시장의 사퇴가 곱게 보이지만은 않습니다. 

 

지난해 10월이었나요, 유튜브 채널 가세연에서 오거돈 시장의 미투 의혹을 제기했었죠, 

 

 

 

오거돈 시장측에서는 이들의 주장이 가짜뉴스라고 계속 반박을 하고 강용석 변호사등을 명예훼손으로 총 5억에 달하는 손해배상 청구를 하기도 하였는데요, 

 

 

대학총장까지 했던 사람이 성추행 의혹이라 놀랍지도 않은 대한민국

 

그리고 나서 6개월 동안 별다른 진전 없이 지나가길래 다 끝난줄 알았더니,

 

오늘 갑자기 오거돈 시장이 반년만에 자신의 또다른 성추행 사실을 밝히면서 자진사퇴를 발표했네요. 

 

 

 

"저는 한 사람에게 5분간의 짧은 면담 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했다"며 "경중에 상관없이 어떤 행동, 말로도 용서가 안 된다"

 

"저의 행동이 경중에 상관없이 어떤 말로도 용서받지 못할 행위임을 안다. 이런 잘못을 안고 위대한 부산시민이 맡겨주신 시장직을 더 수행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오거돈 시장은 "공직자로서 책임지는 모습으로 남은 삶을 사죄하고 참회하면서 평생 과오를 짊어지고 살겠다. 모든 잘못은 저에게 있다"며 취재진 앞에서 흐느꼈습니다.

 

 

충격적입니다. 

 

350만명을 대표하는 도시 부산의 시장이 왜 저런 짓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낮은 성의식이 문제였겠지요. 

 

앞서 오거돈 시장은 위암 투병을 이겨냈으나 건강검진 결과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고,

 

그래서인지 사퇴의사를 밝힌 뒤에는 건강 문제가 유력한 사퇴 이유로 지목되는 상황입니다.

 

 

 

 

공직자의 성의식에 대한 논란은 2020년이 되어서도 수그러들지 않는군요. 

 

언제쯤 이런 강압에 의한 성희롱 사건에서 벗어난 나라에서 살 수 있을까요. 

 

 

 

 

서지현 검사가 불을 지핀 미투 운동은 대부분 이런 식으로 성희롱 성추행 등이 일어났었습니다. 

 

 

밀실이나 사람눈이 없는 곳에서 단 둘이 있다가 신체적 접촉을 시도한다거나, 

 

보통 윗 사람의 신분을 이용해서 그저 하고싶은대로 하는거죠. 

 

짐승의 세계도 아니고,,, 

 

검사 조직에서도 저런 일이 있었으니, 대한민국에서 성희롱으로부터 안전한 곳은 더이상 없다고 봐야 하나요? 

 

 

 

 

위암을 이겨내고 부산시를 잘 이끌거라고 믿고 있었던 시장이 결국 이렇게 정치인생뿐만 아니라 본인이 그동안 쌓아온 모든 것들을 성욕 하나 때문에 날리는 것을 보니, 

 

역시 남자는 항상 몸가짐을 바르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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