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몰입도 최고를 자랑하는 영화 '오살'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아직 안 보신 분이 있다면 이번 포스팅 보시고 꼭 챙겨서 보시기 바랍니다. 2020년 들어서 본 영화중 '인비저블 게스트'에 이어 손에 꼽을 영화네요.
인비저블 게스트도 아직 안 보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포스팅 읽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아마 영화 보는 내내 손에 땀이 나고 이마에서 식은땀이 흐르는 경험을 하실 겁니다.
https://readingtimes.tistory.com/250
영화 '오살'에서 오살의 뜻은 '과실치사' 입니다. 즉 노리고 살인을 저지른 것이 아니라 의도없이 살인을 저지른 케이스입니다. 이 영화는 그렇게 발생된 한건의 과실치사를 캐내려는 자와 숨기려는 자의 머리 싸움입니다.
영어 제목으로는 Sheep without Shepherd 입니다. 즉, 양치기 없는 양입니다.
이런 제목을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마도 공권력의 한계점을 보여주는 사회단상을 표현하는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경찰이 있지만 시민들의 등을 처먹는다고 바쁜 그들의 일상과 그들이 법위에 존재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양치기 없는 양의 모습을 표현하려고 한 듯 합니다.
샘쿠아 감독이 이 영화를 맡았으며, 극본에는 양미미가 집필하였습니다.
배우들은 이름은 몰라도 얼굴을 보면 기억이 나는 연기파 배우들 총 집합이라고 해도 됩니다.
우선 감독인 샘쿠아는 30대의 나이입니다.
그런데도 이미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은 중국의 차세대 떠오르는 스타 감독입니다. 금마장에 노미네이트 되고, 몬트리올 국제 영화제에 이름이 오는 등 샘쿠아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 심리가 한껏 올라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인공인 샤오양은 영화에서는 태국사람인줄 알았습니다. 어찌나 연기를 잘하던지, 1980년 생이라는데 영화에서는 50대로 봐도 무방해 보이는데, 아무튼 이 배우 이 영화에서 보면 그저 그래 보이는 외모이지만 알고보면 훈남(?)이라는거.
그리고 샤오양은 감독도 하는 배우중 한명입니다.
그래서인지 영화에 대한 해석이 뛰어납니다.
샤오양 영화를 찾아보고 싶어 어떤 영화를 찍었는지 알아보니,
2016년에 클라라와 함께 색즉시공이라는 영화를 찍었습니다. 우리가 아는 그 클라라 맞나요? 맞습니다.
한동안 안보인다 했더니 중국에서 활동을 하고 계셨군요, 어서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예상을 뒤엎은 흥행
2019년 중국에서 개봉을 한 이 영화는 초반부터 입소문을 타고 인기몰이를 하면서 엄청난 흥행을 합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뛰어났지만 가장 훌륭했던 점은 바로 탄탄한 시나리오입니다.
과연 어떤 점이 이 영화의 재미를 더 했을까요?
리웨이지 (샤오양)은 자영업자입니다. 어린 시절 친척을 따라 태국으로 왔고 현재도 태국에서 거주중인 중국인입니다. 아내 아유 (탄쭈오)와 17년간 태국에서 열심히 일하며 두 딸을 키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화목한 일반 가정이었습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가는 수학여행길에 오른 딸 핑핑이 같은 학교 남학생 (쑤차)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맙니다.
수면제를 써서 핑핑을 재운 후 성폭행을 하고 그 장면을 영상을 찍은 이 남학생은 바로 일명 권력자의 아들이었습니다.
엄마는 경찰서장이고 아빠는 시장 출마를 하는 정치인이었습니다.
이런 권력자의 아들 쑤차가 여행에서 돌아오고 난 뒤에도 계속 핑핑을 괴롭히고 성폭행을 하려고 집까지 찾아오자, 보다못한 핑핑의 엄마 아유가 나서서 맞서다가 결국 우발적으로 권력자의 아들을 죽이고 맙니다.
출장을 갔다가 집으로 돌아온 리웨이지는 이런 사실을 알게되고 가족을 보호하기 위하여 완벽한 알리바이를 만들려고 합니다.
사실 그는 영화광으로 이미 1000편이 넘는 영화를 보아왔으며 영화를 통해서 완전범죄가 어떻게 성립되는지를 배워왔습니다. 영화에서 본 내용을 토대로 그대로 실현에 옮기는 리웨이지.
그리고 아들 쑤차의 범인으로 리웨이지를 의심은 하지만 정작 증거는 못찾는 쑤차의 엄마 경찰서장.
결국 이 영화의 마지막은 어떻게 될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스포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경찰서장은 리웨이지 가족을 결국 체포하여 집을 압수수색합니다. 그러나 어떤 증거도 찾지 못하고, 아무 죄가 없는 가족을 체포하였다는 이유로 시민들이 폭동을 일으키며 들고 일어납니다. 그리고 경찰서장의 자리에서 물러나는 쑤차의 엄마.
영화 마지막 리웨이지를 상황이야 어찌되었건 자식을 잃은 슬픔에 묻혀 있는 쑤차의 부모에게 진실을 말하고 자수를 합니다.
영화는 그렇게 막을 내립니다.
이 영화는 인도영화 '드리쉬얌'의 2013년작을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2020년 24회 부천국제판트스틱 영화제서도 상영이 되었습니다.
'오살'은 개봉당시 블록버스터였던 '엽문4'를 누르고 어마어마한 흥행을 이뤄냅니다.
역시 웰메이드 영화는 얼마나 투입되었던 보는 사람들은 본다는 결론입니다.
이 영화의 배경이 태국이다 보니 태국영화로 착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 영화는 중국영화입니다.
네티즌 댓글에서도 태국영화로 오해하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훌륭한 중국 영화 한편 소개해 보았습니다.
이번 주말 시간을 내어서 챙겨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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