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핑은 블로그에 독사과같은 존재. 저품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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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에게 구글 애드센스는 대학을 가기 위한 수능시험 같은 존재다.
그리고 구글 애드센스의 장벽에 부딪혔을때, 사람들은 한눈을 팔기 시작한다.

이것은 인간의 아주 자연스러운 습관이기도 하다.

바로 눈앞에 큰산이 있으니 그걸 넘기전에 조그만 언덕을 먼져 발 디뎌본다.





블로거들에게, 


"큰산 = 구글 애드센스"


"작은언덕 = 텐핑"


으로 정의가 되겠다.


3~4개월이 걸리는 구글 애드센스 이전에 텐핑 코드를 먼저 받아 티스토리에 삽입한다.

그리고 블로그 매 페이지마다 아래에 뜨는 텐핑 광고를 보며 환상에 젖는다.


나 역시 그랬다. 

쉽게 환상에 사로잡히는 나약한 인간이니까. 


그리고 어느새 나는 텐핑 광고 내용을 블로그 본문에도 옮기기 시작했다.

직접 글로 써서 텐핑 클릭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었다. 


그렇게 한달의 시간이 흐르고, 

내 블로그는 다음으로부터 저품질 판정을 받아서 전체 게시물이 검색 누락이 되는

악순환에 빠졌고, 

네이버에서도 검색 순위가 상당히 뒤로 밀려 버렸다.

뭐 사실 티스토리가 네이버 경쟁력은 원래 약했으니까 ... 





6개월간 좋은 정보만을 담은 포스팅을 해왔지만,

다음의 저품질은 풀리지 않았고,

그렇다고 텐핑으로 수입이 잘 발생하였나? 그것도 아니다. 

텐핑으로 들어온 수입(?)은 채 $5가 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나는 내 블로그를 5천원에 팔아버린 꼴이다. 


텐핑을 들어가서 보자. 


초고수들의 매달 수입 금액이 나와있다. 




과연 이들은 누구일까. 

텐핑을 애드워즈랑 도입하여 써보기도 한 나로서는

저런 정도의 수익이 현실성이 없다에 한표를 던진다. 


그리고 '텐핑 스파르타 수강' 이라는 꼬리표를 단 사람들만이 1~3위를 차지하였다. 


흐음, 수강생을 유혹하기 위한 상술로만 보이는 것은 나만의 착각인가. 


단돈 5천원의 텐핑 수입으로 저품질에 블로그를 말아먹고,

구글 애드센스로 예상했던 수입의 채 10%도 가져오지 못한 나는 결국 바보다. 


지금은 간간히 텐핑을 페이스북을 통하여 올려는 보고 있으나,

과연 누가 그것을 클릭하겠는가 싶다.

나조차도 페북이나 블로그에서 텐핑 향기가 나는 글은 그냥 프리패스 해버리는데 말이다. 


역시 세상에 공짜는 없다. 

손실비용이 발생을 해봐야만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알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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