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남자 지구표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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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코로라 시대에 사람도 없고 조용하여 아이들와 함께 주말에 가볼만한 곳을 소개해 드립니다. 

 

하남에 있는 나무 고아원입니다. 

 

 

하남나무고아원은?

나무고아원은 이름 그대로 갈 곳 없는 나무들을 옮겨서 심어 놓은 곳입니다. 가로수가 공원 또는 녹지대 조경수로 새롭게 태어는 나무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미사리 일대의 30만 m2 부이에 위치하고 있는 나무고아원은 보통 공공기관의 토목공사시에 버려지는 나무들을 데려와 모아 놓은 곳입니다. 

하남시에서는 이렇듯 나무고아원을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역활을 하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1999년 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한 나무고아원은 한강변의 도로개설공사 당시 베어질 나무 159그루를 포함하여 각종 공사를 진행하며 나오는 나무들을 그대로 옮겨서 심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하남나무고아원에 있는 나무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총 33종의 나무가 있으며, 1,747 그루의 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주소는 

 

경기 하남시 미사동 607

 

로 찍고 가면 되는데, '하남나무고아원'이라고 치면 네비에서도 바로 나옵니다. 

 

 

 

 

차가 들어가는 입구는 위와 같이 그냥 공터로 형성된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목입니다.

 

주차료는 무료이나, 주차할 수 있는 대수가 제한적이어서 주말에도 이른 아침에 가지 않는다면 주차하기 위해 대기하는 시간이 좀 걸립니다. 

 

 

 

 

 

보는 바와 같이 주차장이 제한적으로, 따로 주차선이 그어진 것이 아니어서 주차를 아주아주 조심스럽게 잘해야 합니다. 

 

바닥에 운동장처럼 흙바닥이라서 깨끗한 신발 신고 가는거 비추입니다. 

 

 

 

 

 

 

 

 

종합 안내도를 보면 알겠지만 일단 그렇게 큰 공원은 아닙니다. 그러나 아이들과 놀만한 공간은 충분한 곳입니다. 애초에 이곳을 만든 목적이 유아 교육체험장 정도의 의미도 지어진 곳이라 아이들과 가기에는 딱입니다. 

 

 

 

어디에나 있는 주차이용안내문입니다.

 

이곳을 방문하는 분들은 필히 쓰레기를 담아 갈 수 있는 비닐봉지를 하나 챙겨오시기 바랍니다. 

 

 

 

 

 

 

주차장 입구에 아저씨 한분께서 앉아 계신데, 오고 가는 차량의 통제를 해주십니다.

진입로가 좁아서 양쪽 차량이 한번에 못 다니고 나가는 차량이 있으면 들어오는 차는 대기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마스크 착용입니다. 

 

 

 

이제 주차를 끝내고 진입로로 들어갑니다.

 

바로 앞에 통제실 같은 가건물이 있는데 사람이 없는 것으로 보아 비상시에만 사용하는 듯 합니다. 

 

 

 

이제부터는 하남 나무고아원의 숲길을 바로 보여드립니다. 

 

이날 해가 화창하여 정말 나무색이 예쁘게 사진에 나왔습니다. 

 

 

 

 

 

숲길 사이사이로 갈 수 있는 모든 길에 저렇게 산책로가 형성되어 있어 아이들과 다니기에도 좋습니다.

 

가끔 씽씽이를 가져오셨다가 낭패 표정을 지으시는 분들도 계신데, 씽씽이 탈만한 공간은 없으니 그냥 오셔야 합니다. 

 

 

 

 

 

공원의 제일 안쪽으로 들어가면 나루터가 있고, 미로 체험장 및 소리 놀이터등 유아들이 체험할 수 있는 각가지 시설들이 설치가 잘 되어 있습니다. 

 

 

 

 

 

"뱀조심" 이라는 푯말을 보니 등골이 오싹해지기도 합니다. 

공원에서 뱀이 나온다는 건 어찌보면 자연이 그만큼 사람의 손길이 안 닿고 관리가 잘 되었다는 뜻이겠지요. 

 

 

 

 

 

 

돌무더기를 쌓아놓았는데 아이들이 이 곳에서 장난감으로 가지고 놀고 싶어 하나, 돌이 떨어져서 다칠 우려가 있으니 절대로 아이들이 올라가지 못하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돌무더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팟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이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많이 있어서, 오실때 꼭 카메라 챙겨오시기 바랍니다. 

 

 

 

 

이건 해먹같은데 아이들이 누워서 밀어주면 그네처럼 흔들거립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타보고 싶었지만 어른은 타지 말라는 경고 문구가 있어서 참았습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고, 돗자리를 가져와서 앉아 쉴 수 있는 그늘이 있어서 많은 가족들이 낚시의자와 돗자리를 챙겨왔습니다. 

 

 

취사는 금지이고 대신에 김밥같은 것은 가져와서 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쓰레기는 직접 집으로 가지고 가야 합니다. 

 

 

 

하트 모양의 나뭇잎 사이 하늘

 

 

 

코로나 시대에 사람이 없는 한적한 곳에서 아이들과 산림욕을 하고싶다면 이곳 하남 나무고아원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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