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코로나19 슈퍼전파 국내 46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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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신도 10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1번째 코로나 환자 (신천지 신도)가 발생한지 하루만에 대구. 경북에서만 14명이 추가로 확진 받았다. 

 

14명 중 10명이 신천지 신도이다.

 

 

 

 

 

 

31번째 코로나 환자는 신천지 신도들 460명과 함께 지난 16일 예배를 올린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부분의 신천이 신도 감염자들은 이당시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신천지가 확진자들의 동선 노출을 꺼리고 있다는 점이다. 

 

 

신천지 내부에서도 보건당국 협조보다는, 회피하라는 내부 지침을 내렸다.

 

 

 

 

 

 

 

추가 신천지 확진자들의 협조가 없는 이상, 동선 파악이 불가능하며, 

 

이는 지역사회 감염에 더 큰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대구 내 추가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시민들에게 심경을 발표하였다. 

 

 

" 대구광역시에 있는 우리 병원장님과 또 의료기관장님들이 같이 상황을 공유하고 대책회의를 하면서 오늘 발표하는 부분들을 대구 시민들에게 드리는 말씀의 형태로 그렇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은 우리 지역 의료계와 대구시 그리고 우리 모든 지역사회의 역량을 다 모아서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겠다는 그러한 결의를 담기 위해서 오늘 각 병원 병원장님들 또 의료기관장님들께서 함께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오늘 참석하신 분들의 명단은 나누어드리는... 명단은 다시 나눠드리겠습니다. 명단을 지금 고치고 있는 모양입니다. 그러면 코로나19 확진자 대구 지역 발생에 따른 상황보고 및 대구 시민들께 또 우리 국민들께 드리는 호소의 말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국민 여러분. 어제에 이어 오늘 또다시 코로나19와 관련한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대구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시장으로서 우선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밤사이 대구시민 열 분이 코로나19의 확진환자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이 환자분들은 모두 지역 의료기관들의 음압병실에 격리 입원하였고 우리 시는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확진자의 감염 및 이동 경로와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33번째 확진 환자는 40세로 대구 중구에 거주하시는 여성입니다. 2월 16일부터 발열과 몸살기운이 있었던 이 환자는 새로난한방병원 검진센터 직원으로 31번째 환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34번째 환자 24세 남성 중구 거주하는 무직. 35번째 환자, 26세 여성 무직. 36번째 환자, 48세 여성 남구 거주 무직. 42번째 환자, 28세 여성 남구 거주 카페 알바. 43번째 환자, 58세 여성 달서구 거주 한국야쿠르트 근무. 44번째 환자, 54세 여성 달서구 거주 직업 미상. 45번째 환자, 53세 여성 달성군 거주 무직 등 이 7명은 2월 13일부터 17일 사이에 증상이 발현하였고 이분들은 병원이나 보건소를 통해서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7명은 모두 31번째 환자가 다닌 신천지 대구교회를 출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38번째 환자는 56세로 남구에 거주하시는 여성입니다. 2월 15일 119 구급대를 통해 경북대병원 입원 중에 확진 환자로 판명되었습니다. 그리고 46번째 환자는 27세로 달서구 소재 W병원에 근무하는 남성으로 대구의료원에 격리 조치 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자가격리 중이던 33번째 환자부터 36번째 환자와 42번째, 45번째, 46번째 환자 등 총 7명은 현재 대구의료원으로 이송되어 음압병동에 입원 중입니다. 경북대병원에 입원 중이던 38번째 환자와 44번째 환자는 그대로 경북대 음압병동 병실에 입원 중이며 43번째 환자는 계명대 동산병원 음압병실에 격리 입원 조치하였습니다.

코로나19 확진 환자 발생 현황은 첨부한 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현재 환자들이 거주했던 중구, 남구, 달서구, 달성군 외 거주지 보건소, 구청과 대구시 재난대책본부 그리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긴밀하게 협조체제를 구성해서 대응하고 있습니다. 확진 환자들의 상세한 동선과 접촉자 그리고 처리 내용에 대해서는 보다 상세하게 확인되는 대로 공개하겠습니다.

 

 

 

 

 

한편 지난 2월 18일 우리 시의 확진 판정을 받아 대구의료원에 입원 중인 31번째 환자는 현재 대체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새로난한방병원은 18일부터 폐쇄 중이며 병원에 입원 중이던 32명 환자는 모두 어제 밤 12시까지 대구의료원으로 소산 완료하였고 그중 1명은 확진자로 판명되어 대구의료원 음압병실에 격리 입원시켰습니다. 그리고 신천지 대구교회 31번째 환자의 직장인 C클럽과 퀸벨호텔는 폐쇄 후 방역조치를 완료하였습니다.

지난 18일 31번째 환자 발생에 이어 하루 만에 10명의 환자가 추가 확인됨에 따라 대구시는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시정을 코로나 대응 비상체제로 전환 운영하겠습니다. 필수 업무 인력을 제외하고 모든 대구시 공무원을 당면한 코로나 대응에 투입하겠습니다. 특히 코로나19 고위험 집단의 집중 관리 대응반을 운영하고 파악된 접촉자를 전수조사 1:1 면접조사를 실시하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여기에 필요한 재난관리기금, 예비비 등 가용 자원을 최대한 통원하겠습니다.

 

아울러 중앙대책본부와 중앙정부에 호소합니다. 대구시 사례에서 보듯이 코로나19가 이미 지역사회에 깊숙이 퍼져 있습니다. 대구시와 지자체의 자체 역량만으로는 이를 극복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앙정부 차원의 특별대책단 파견, 필요한 역학조사 및 의료관련 인력지원, 음압병실 확보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행정, 재정적 지원과 그리고 현 상황에 맞는 대책의 전환을 간곡하게 요청드립니다.

 

존경하는 대구 시민 여러분, 이번 사태에 있어 대구광역시는 지역의료계 등 지역사회와 함께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환자 치료 그리고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지역의 의료기관장님들과 당면한 과제 해결을 위해서 업무 영역이나 기관별 이해관계를 초월하여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시민 여러분께도 몇 가지 부탁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 사태, 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발열,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곧바로 병원 응급실이나 외래 의료기관을 방문하시기 전에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또는 가까운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고 반드시 상담 후 안내에 따라 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더욱더 철저히 지켜주시고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행사나 그리고 길거리에서 포교행위 등에 대해서는 단호히 거부하는 등 자기 보호를 위한 방역조치를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인된 언론을 통해서 확인되지 않는 내용에 흔들리지 마시고 이를 주변에 전파하지 않도록 부탁드리며 중앙방역대책본부의 권고사항을 준수하여 주의를 기울여주실 것을 부탁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대구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리고 중앙 정부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다시 한 번 호소드리면서 지금 이 시간에도 이 위기의 최전선에서 수고하시는 지역 의료계와 방역 관련 종사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시민 여러분, 국민 여러분께서도 이분들을 많이 응원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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