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남자 지구표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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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사태 (라임자산운용 사태) 쉽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어려운 단어들로 설명된 포스팅을 봐도 이해가 안가는 저같은 분들을 위해.

 

 

 

 

 

 

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

 

우리같은 사람들이 돈을 모아서 펀드를 굴려 수익을 내는 것이 자산운용회사입니다. 

 

라임자산운용회사, 이제는  '라임' 이라고만 부를게요.

 

라임도 그런 일을 하는 펀드회사였습니다.

 

 

그런데 갑작스레 라임이 '펀드환매중지'를 선언합니다. 

 

 

"우리가 돈이 없어서, 고객께서 든 펀드에 돈으로 돌려받고 싶어도 없어서 한동안 못줘요"

 

 

이렇게 발이 묶여버린 돈이 총 1조 5000억원이라고 합니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두회사의 1년 영업이익을 합친 돈이네요)

 

어찌되었건 이번 환매중지로 피해를 본 개인투자자들의 총 피해금액은 9170억원입니다. 

 

 

 

 

 

 

 

왜 그렇게까지 된거야? 

 

일단 주식시장이 휘청휘청 거렸지요. 애초에 조금은 불안한 투자였구요, 

 

라임의 불법 행위 자체를 금감원이 조사하기 시작한 것도 한몫했습니다. 

 

 

 

 

 

금감원은 라임이 펀드 수익률을 일부러 높이기 위해 편법은 쓴다 뭐 이런 합리적 의심을 했던거죠.

 

아무튼 내 돈이 묶여 있으니 사람들이 가만 있을까요? 

 

펀드 투자자들이 돈 내놓으라고 오기 시작했고, 라임은 상황이 더 악화됩니다. 

 

 

 

 

 

돈은 영영 못 받나? 

 

아니에요, 환매 중지를 한거지, 파산을 한 것은 아니랍니다. 

 

그런데 문제는 언제 그 환매 중지가 풀리고 돈을 받을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몰라요. 

 

라임은 어떻게든 돈 돌려줄게 하고 계획 발표한다던데,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원금까지 깍이는거 아닌가 겁이 나기 시작하는 시점입니다. 

 

 

 

 

 

 

여기서 더불어 은행에 대한 책임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라임같은 자산운용사는 절대 혼자서 이런 판을 못 벌여요, 

 

무조건 은행이나 증권사 같은 존재에 의뢰를 해서 상품을 팔아야 하기때문에, 

 

라임이 정말 문제가 있는 곳이었다면 그것을 사전에 체크하지 않고 고객에게 판매한 은행들도 책임을 져야겠지요. 

 

물론 법적인 책임일지, 도의적 책임일지는 두고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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