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글쓰기

봄날의 감성을 채워주는 시 추천 TOP 7

by 화성남지구인 2025. 4. 14.
반응형

🌸봄날의 감성을 채워주는 시 추천 TOP 7

– 따뜻한 계절에 읽기 좋은 시 모음 –

🍀 들어가며

봄은 시를 부르는 계절입니다. 겨울의 무거움을 걷어내고, 새순이 돋고 꽃이 피는 봄은 누구에게나 설렘과 따뜻함을 안겨주죠. 그런 봄날, 창가에 앉아 읽기 좋은 ‘봄 시 추천 리스트’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시 한 줄이 마음을 위로하고, 그저 스쳐 지나갔던 봄 풍경을 새롭게 느끼게 만들어주는 경험, 함께 해보세요.

 

 

 

 


🌼 1. 윤동주 – <새로운 길>

“잊었던 길을 가고 싶습니다.
외롭고 쓸쓸하던 길…
내가 택한 길이 아니라도…”

봄은 새로운 출발의 계절이죠. 윤동주의 시 <새로운 길>은 그런 출발선에 선 모든 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시입니다. 슬픔과 고요함이 깃든 시지만, 봄처럼 다시 걸어가고픈 마음을 다정히 응원합니다.


🌸 2. 나태주 – <풀꽃>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짧지만 강렬한 울림을 주는 시. 봄에 피어난 작고 여린 풀꽃들을 떠올리게 하는 이 시는, 봄을 관찰하는 우리의 자세까지 바꿔줍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시로도 자주 인용되죠.


🌷 3. 도종환 – <봄비>

“그대 떠난 뒤 봄비가 내렸다
나는 그 비를 맞으며 오래도록 걸었다…”

도종환 시인의 시는 늘 자연과 사랑, 상실 사이에서 균형을 잘 잡습니다. <봄비>는 감성적인 날씨, 그리움이 스미는 봄날 오후에 특히 어울리는 시입니다.


🌿 4. 정호승 – <봄길>

“사람들은 가끔 길을 잃지만
봄은 길을 잃지 않는다…”

살다 보면 우리도 길을 잃죠. 정호승 시인의 <봄길>은 그런 우리에게, 자연처럼 길을 찾아가는 방법을 은유적으로 이야기합니다. 따뜻하면서도 사색적인 느낌이 남습니다.


🌻 5. 김소월 – <진달래꽃>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봄을 대표하는 꽃 중 하나인 진달래. 김소월의 <진달래꽃>은 이별을 이야기하면서도 품격 있는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시입니다. 한 편의 동양화 같은 운율이 느껴지는 명시죠.


🌼 6. 서정주 – <춘향유문(春香有文)>

“봄이 오면 오시옵소서
꽃잎 사이로 걸어오시옵소서…”

고전적인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시입니다. ‘춘향’이라는 고전 인물과 봄을 연결시킨 이 시는 고요하면서도 정감 있는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한 폭의 수묵화 같은 시편입니다.


🌸 7. 김영랑 – <모란이 피기까지는>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봄의 끝자락에서 더욱 간절해지는 기다림의 마음을 노래한 시. 김영랑 특유의 고운 언어와 감성은 아직 오지 않은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따스한 위로를 건넵니다.


🌷마무리하며

봄은 누구에게나 다정하고, 때로는 아련한 계절입니다. 이번 봄엔 꽃놀이도 좋지만, 시 한 편 읽으며 조용한 감성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 소개한 시들 중 마음에 드는 구절이 있다면, 벤치에 앉아 천천히 음미해 보세요. 봄이 마음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올 거예요. 😊


💌 여러분은 어떤 봄 시를 좋아하시나요?
댓글로 추천하고 싶은 시도 함께 공유해 주세요!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