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타트업 캐스퍼 매트리스 회사 '수면경제' 시작한다.

오늘은 매트리스 스타트업 회사 '캐스퍼'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아마도 처음 들어보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캐스퍼 뉴욕 증시 상장 기대 못 미쳐

우선 이 캐스퍼는 사업을 시작한지 5년 정도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케팅의 성공으로 인해 이 회사가 가진 가치가 1조 2천억대라는 기대치까지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저 매트리스 온라인 판매업체인 '캐스퍼'가 대체 뭐길래 1조가 넘는 가치를 인정받았던걸까요? 

그러나 뉴욕 증시 상장 이후, 그 가치는 딱 4천억원 정도로 판명이 났습니다.

 

 

 

 

 

 

캐스퍼의 경영 마인드

캐스퍼는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매트리스'라는 가치를 가지고 직접 디자인하여 온라인 판매를 하는 스타트업 회사입니다. 

캐스퍼의 대표 필립 크림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매트리스 구매 과정에서의 사용자 경험은 여전히 개선해야 할 여지가 많다."

보통 우리가 하루의 1/3 정도는 매트리스 위에서 보냅니다. 

8시간은 잠을 자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는 매트리스 위에서 노트북으로 SNS를 하거나, 책을 보는 등 한국인에 비해 보내는 시간이 더 긴 편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매트리스를 고를때 손맛을 중요시 합니다.

즉, 직접 만져보고 사려고 하죠. 

그러나 필립 크림은 이런 매트리스의 유통구조를 바꾸려고 한 것입니다. 

그리고 의외로 성공한 그의 영업은, 이 브랜드가 런칭되고 28일만에 10억원 이상의 수익을 냅니다.

 

 

 

 

 

 

캐스퍼는 하필 왜 매트리스를 골랐을까

 

필립 크림은 대학시절 이미 이커머스 사이트를 오픈한 적이 있습니다. 

서비스는 생산업체에서 직접 배송이 되는 곳을 찾아 웹사이트를 만들어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었습니다.

필립은 이 사업을 10년간 운영하며 노하우와 경영 마인드를 축적합니다. 

그 당시 그가 판매한 제품중에서 가장 수익이 좋았던 것이 바로 매트리스였습니다. 

그리고 뜻이 같은 사람을 만나게 되며, 결국 캐스퍼 창업을 결심합니다. 

 

 

 

 

 

캐스퍼는 왜 다른 매트리스에 비하여 싼가? 

캐스퍼는 매트리스의 가격이 비싼 이유가 바로 유통과정에서 발생되는 피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조하는 순간부터 판매하는 순간까지 거쳐가는 손이 워낙 많다보니, 가격이 계속 올라서 결국 소비자가 사가는 고가의 가격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캐스퍼는 한가지 종류의 매트리스만을 제작하여, 온라인으로 판매하기 시작하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였습니다. 

제일 작은 트윈 사이즈가 500달러부터 시작합니다. 

가장 큰 킹사이즈는 950달러입니다. 

캐스퍼는 100 Night Trial이라는 서비스도 시작하였습니다.

즉, 100일간 고객이 매트리스를 사용해보고, 불편하다면 100일 이내에는 환불 조치 해준다는 것입니다. 

배송은 무료입니다. 

 

 

 

 

 

캐스퍼가 올해 들어 좀 부진하네요?

올해 들어 캐스퍼의 성장새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갑자기 늘어난 200여개의 경쟁사도 있고, 그동안 지속해온 인플루언스 마케팅이 이제 효과가 점점 없어지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100일 체험 서비스때문인지, 환불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으며, 그 비율이 무려 20%나 됩니다. 

매트리스는 100일을 쓰면 재사용이 불가능하므로 ,환불조치된 매트리스는 폐기됩니다. 

 

 

 

 

 

 

Sleepy economy를 가져온 캐스퍼

사람이 잠들기 전부터 깰때까지의 모든 과정을 거쳐가는 경제 시장을 말합니다. 

캐스퍼는 매트리스뿐만 아니라, '더 좋은 잠자리'를 위해서 수면경제 전반에 손을 대고 싶어 합니다. 

예를 들어서 수면을 유도하는 의료기기나, 애완용 침대 등입니다. 

캐스퍼의 마케팅이 이렇게 한계점없이 진행만 된다면, 그들은 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매트리스 업체인 캐스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레드오션이라 말했던 매트리스 업계에서 발상의 전환으로 블루오션을 찾아낸 것만 해도, 이미 괜찮은 스타트업이라고 말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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