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역 콩국수 맛집 고모네원조콩탕황태탕 (+수요미식회)"
수요미식회에서 이현우가 어른이 먹는 이유식같은 콩국수라고 한 집이 있다하여
찾아가봤습니다.
주말이고 코로나이고 하니, 가급적 식당에 앉아서 먹기 보다는
집으로 테이크 아웃을 해오자는 가족의 의견을 받아들여,
싸오려고 갔는데,
일단 식당 주소부터 챙겨두세요.
둔촌역 부근인데, 골목골목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
찾는 것이 영 쉽지는 않습니다.
■ 식당 주소 :
서울 강동구 풍성로57길 13 (우)05376
지번성내동 413-13
주차를 어쩌지?
가게 앞에 보도블록위에 반주차를 할 수 있도록 공간이 있는데,
주차 단속이 가끔 있어서 3분 거리의 유료주차장을 이용하라고 가게앞에 적혀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테이크 아웃만 잠시 할거라서,
그냥 가게앞에 반주차를 하였습니다.
일단 완성된 콩국수의 버전을 보여드립니다.
광화문의 진주식당에서만 사먹던 콩국수인데,
진주식당것에 비하여 여기는 뭔가 걸쭉한 느낌이 강합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우선 냉장고에 있는 파는 콩국물이 보이는데요,
테이크아웃을 사면 저걸 줍니다.
저게,, 집에가서 컵에 부어 마셔도 맛있는 진짜 어른이 먹기 좋은 이유식같은 느낌입니다.
식당 들어가는 입구에 식물이 많아서 느낌이 좋았습니다.
대기장소가 따로 있긴 한데 넓지 않아서,
이 식당이 브레이크 타임이 3시 ~ 5시까지인데,
2시 정도에 가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앉아서 먹을 수 있는거 같습니다.
메뉴판을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세트메뉴가 있는데,
가족들이 함께 가면 시켜먹기 좋아 보입니다.
고모네특선은 콩탕이랑 포두부쌈, 황태탕 공기밥입니다.
이 식당에서 또 한번 먹어봐야 할 메뉴가 바로 포두부쌈이라고 하던데,
이번에는 안타깝게도 시켜먹지 못했습니다.
이 식당은 기본적으로 모든 메뉴가 포장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포장 메뉴판이 따로 있기도 합니다.
콩국물이 13000원인데, 2인분이니까,
4인가족이 먹으려면 2통을 사면 됩니다.
면은 생면보다는 삶은 면을 사는 것이 바로 섞어서 먹을 수 있어 편합니다.
그러나 삶은 면은 퍼질수도 있으니, 사서 30분 정도 내에는 먹어줘야 합니다.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걸 고맙게도 광고를 해놓았네요 ㅎㅎ
성인용 이유식이라는 말에 동감합니다.
콩이라는 음식이 단백질을 가진 음식이라서 만능 슈퍼 음식이라고 부르는데,
우유보다 더 영양분이 풍부하니,
밥 대신 먹어도 충분합니다.
가게에서 나눠주는 명함이 알록달록 예쁜데,
기념으로 하나 챙겨왔습니다.
선물로 받은 볶음김치는 1만원에 살 수도 있는데,
일단 공짜로 받은 것은 양은 얼마 안되지만,
먹어보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백김치 같은 보이는데, 새콤한 맛이 먹어본 볶음중에서 제일 강한 맛.
나중에 기회되면 만원 내고 사먹어봐야겠습니다.
이렇게 따로 챙겨온 삶은면과 콩국수 국물을 그릇에 넣어서 부워주면 끝납니다.
개인적으로 오이 좋아하는데, 오이 양이 적어서
집에서 있는 것으로 더 썰어서 넣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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