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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탈레반 IS 알카에다 차이 (+기원 종교 테러방식)" 

 

오늘은 기본적으로 우리가 알고있어야 하는 국제정세에 대한 내용입니다. 

 

사실 테러에 관련된 부분이기도하여 기본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알고 있어야 세상살아가는데 도움이 됩니다. 

 

얼마전 미군이 떠난 아프가니스탄을 탈레반이 점령합니다. 

 

우리에게는 말도 안되는 놀라운 소식같지만, 또 어떤 국가에서는 이 소식을 기쁘게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소말리아는 탈레반 점령을 축하하며 사탕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열었고, 예멘에서는 폭죽을 터트렸습니다. 

 

이슬람이 미군을 상대로 전쟁에서 이긴 것이라는 명목하에 말이지요. 

 

 

 

 

 

 

여기서 우리가 우려하는 것은 단순히 탈레반뿐만이 아니라 이번 기회에 고개를 내밀고 나오려는 다른 단체들, 

 

IS와 알카에다입니다. 

 

 

미군이 철수하는 과정에서 카불공항 외곽 폭탄 테러, 이것은 IS의 아프간 지부인 IS-K에서 벌인 일입니다. 

 

탈레반뿐만 아니라 우리가 IS-K까지 눈여겨 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이 둘은 또 사이가 좋지 않다고 합니다. 

 

과연 이 세단체는 무슨 관계일까요? 

 

 

 

 

탈레반 알카에다 IS의 기원

우선 탈레반과 알카에다는 1980년대 후반 만들어졌는데,

 

이 당시 소련 (구소련)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하는 것에 맞서서 조직된 단체입니다. 

 

알카에다는 우리가 잘 아는 오사마 빈 라덴이라는 사우디 갑부가 만든 단체이며, 

 

 

오사마 빈 라덴

 

 

알카에다라는 뜻은 Network라는 의미입니다. 

 

즉 소련에 대항하기 위하여 이슬람들에게 무기와 물자를 공급해주는 것에서 이름이 시작되었습니다. 

 

 

오사마 빈라덴의 조카 / 현직 모델 와파 두푸르

 

 

탈레반은 학생이라는 뜻인데, (과연 지금 학생다운 짓을 하고 있는 것인지)

 

아무튼 1990년대 파키스탄에서 소련군이 철수하면서 등장하였습니다. 

 

 

 

 

수니파 강경파의 신학교 학생들이 결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우디에서 초기에 자금을 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안을 약속하고 평화를 가져오겠다고 하며, 이슬람 율법에 따른 삶을 강요하며 세력을 확장해나갔습니다. 

 

그리고 1998년 당시에는 아프가니스탄의 영토 90%를 탈레반이 점령하게 됩니다.

 

 

 

 

 

IS는 그럼 대체 어디서 나온 걸까요? 

 

IS는 2003년 당시 미국이 이라크를 칠 때 알카에다가 만든 지연조직인 이라크 알카에다 지부에서 일부 떨어져 나온 것입니다.

 

결국 알카에다에서 나온게 IS입니다. 

 

이들은 전쟁 후 망가진 국가였던 시리아에서 자신들의 영토를 확장하며 세력이 키워나갔고 자연스럽게 알카에다와는 거리를 두기 시작합니다. 

 

 

 

 

 

 

이슬람 경전에 대한 해석

탈레반, 알카에다, IS의 공통점은 수니파 이슬람 근본주의 교리를 강경하게 해석한다는 점입니다.

 

세 집단 모두 사회, 정치는 종교와 분리될 수 없다고 믿는다는 논조는 같습니다. 

 

이들의 논리중 가장 무서운 것이 "모두 신앙이라는 이름 아래 행하는 폭력은 정당하다고 믿는다" 입니다.

 

"이러한 폭력은 의무이고, 싸우지 않는다면 나쁜 무슬림"이라는 세뇌교육을 하는데, 여기서 이들이 말하는 테러의 정당성이 나오는 것입니다. 

 

 

 

청바지 입으면 구타하는 탈레반이 미국 의류 브랜드를 입고 있다

 

 

이들이 이토록 폭력행사나 테러에 대해 관대한 이유는 경전에 나오는 문구들을 문구 그대로 자기들 뜻에 따라 해석하기 때문입니다. 

 

즉 잘못된 해석을 보면서 이것이 알라의 뜻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코란에 있는 가혹해보이는 대처방법이나 문구등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테러로 행하는 것입니다. 

 

신성한 전쟁 등의 단어가 결국 테러와 연결된다고 믿는 겁니다. 

 

 

 물론 세집단의 극단주의 성향의 차이는 있습니다. 

 

 

 

 

세 테러집단의 목적과 야욕

탈레반의 관심은 아프간 점렴이지만, 알카에다와 IS는 세계적인 단체 또는 국가가 되려고 합니다. 

 

탈레반이 1990년대 아프간에서 샤리아법을 시행했을 때, 여성에 대한 엄격한 법을 적용한 것은 물론 공개 처형, 채찍질, 신체 절단 등 가혹한 처벌을 집행했습니다.

 

그때문에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은 탈레반을 두려워 합니다. 혹독한 식민지 같은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미군이 철수시에 비행기 바퀴에 매달려서라도 아프가니스탄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줄을 섰던 것입니다. 

 

 

탈레반에 비하여 알카에다와 IS는 좀 더 극단적인 교리를 내세웁니다. 

 

탈레반의 목적이 아프가니스탄에 제한적이라면, 알케에다와 IS는 다른 나라들까지 영향을 주어 자신들의 교리를 믿도록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네글자로 말하면 세계정복이 되겠네요. 

 

 

 

 

 

테러집단의 숙적 / 주적

이들의 공통된 적은 미국입니다. 물론 서구의 동맹국들까지 포함입니다. 

 

거기다 정교분리, 즉 신앙과 정치를 분리하는 나라들을 적으로 합니다. 

 

종교와 국가통치는 하나의 신념이라는 논리입니다. 

 

 

IS의 경우는 초기부터 폭력을 이용하요 상대방에게도 자신들의 교리를 믿도록 하였고, 정교분리를 믿지 않는 무슬림마저도 모두 적으로 간주하였습니다. 

 

 

 

알카에다는 미국과 서방만 공격한다면, IS는 다른 종교를 가진 이슬람 사람들, 즉 시아파 단체등도 공격을 한다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이슬람 안에서도 시아파과 수니파는 서로 적대관계니까요. 

 

 

 

 

 

누가 더 악질인가?

2001년 뉴욕의 무역센터는 공격한 911 테러는 바로 알카에다의 짓입니다. 

 

사실 그 테러로 인해 빈라덴을 잡으려고 미군이 움직였고, 그게 아프간 주둔으로 이어져 전쟁을 해온 것입니다. 

 

 

 

새로 공개된 911 테러 사진들

 

 

그런데 알카에다보다 더 악질이 바로 IS입니다. 

 

이들은 자신의 지배지역에서 자신들의 세력을 과시하기 위하여 공개참수나 수십명을 한번에 죽이는 등, 대중앞에서 강간을 하는 등의 행위를 서슴치 않았습니다. 

 

 

IS의 미국인 공개참수장면

 

 

말그대로 적만을 상대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지나가는 길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협하고 처형하였으며, 마치 전쟁전리품을 챙기듯이 생존자들을 데려와서 부리고 죽이는 행위를 이어갔습니다. 

 

나이가 어린 소녀들을 잡아다가 IS의 남자들과 강제 혼인을 시켰다는 것은 이미 해외 언론에서도 여러번 다뤄진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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