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도 높은 네이버 웹툰 [ 당신의 과녁 ] 억울한 17년 수감생활 후 그의 선택은?

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에 본 몰입도 강한 웹툰 한편을 소개합니다. 제목은 [당신의 과녁] 입니다. 

 

작가 고태호의 작품으로, 아직 에피소드는 30편을 채 못채웠지만, 이미 그 몰입도의 면에서는 최고의 웹툰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현재 네이버 웹툰에서 매주 목요일에 연재중이며, 연재 시작은 2019년 12월 25일입니다. 

 

 

 

줄거리

최엽은 그저 단란한 가정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청년이었습니다.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그저 등산로에서 기분좋게 자신의 인생을 다시 생각하며 소주 한잔을 마시고 내려오는 길에, 한 노인을 도와줬다가 박카스 하나를 얻어 마십니다.

그리고는 곧 정신을 잃게 되는데요, 정신을 차렸을때는 이미 그의 옷에는 피가 묻어 있었고, 경찰은 그를 살인자로 몰아서 구속시켜 버립니다. 

 

 

 

영문도 모른체 구속된 최엽을 재판에 넘겨지고, 순식간에 사형판정을 받습니다.

어떤 연쇄살인마가 저지른 모든 죄를 그가 뒤집어 쓴겁니다. 

 

 

진범이 등장하는 씬

어쩌다 진범으로 몰리게 된 최엽

 

그리고 17년의 세월이 흐른 뒤, 그의 죄인줄 알았던 사건들의 진범이 밝혀집니다. 그러나 그 진범은 죄의 댓가도 치르지 않고 그저 나이가 들어 편하게 죽은 뒤였고, 그렇게 진범이 죽고나서야 진범이 밝혀져 최엽은 17년만에 무죄 판결을 받고 세상으로 나옵니다. 웹툰의 스토리는 거기서부터 시작됩니다. 

 

 

신이 자신을 벌하지 않음을 의아해하는 진범

17년동안 늙어버린 아버지

 

사람을 감시하시는 이여, 내가 죄를 지었다고 해서 당신께 무슨 큰 손해라도 된단 말씀입니까? 어찌하여 나를 당신의 과녁으로 삼으십니까? 어찌하여 내가 당신께 짐이 된단 말씀입니까?

- 공동번역 성서, 욥기 7장 20절

 

 

 

 

 

이 웹툰에서 자주 등장하는 한마디는 바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17년. 그래도 아직…살아있다. 나를 살인자라 손가락질한 당신들은…무죄입니까?"

 

 

그림 자체는 건조하게 그려진 스타일이나, 인물의 표정을 표현하는 묘사 또는 심리 표현등은 그 어떤 작가보다 뛰어납니다.

 

심리묘사가 뛰어나다보니, 몰입도가 100점 만점에 1000점은 되는 듯 합니다. 이제까지 봤던 웹툰 중에서 이정도로 몰입도를 자랑하는 웹툰은 처음입니다. 

 

영화로 제작이 되어도 손색이 없을만큼 뛰어난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어서, 앞으로 전개될 에피소드가 상당히 궁금합니다. 

 

 

진범의 자식들, 그리고 17년동안 사실을 감추는 역활을 한다

 

현재까지 최엽은 자신이 갇혀 있었던 17년의 시간을 진범의 가족들에게 똑같이 복수해주려고 합니다. 

그리고 아직 계획을 짜는 중, 그의 옆에서 그를 돕는 조력자들은 과연 어떤 이유로 그를 돕는 것일까요. 

 

앞으로 양파 까듯이 하나둘 벗겨질 스토리들이 미리부터 궁금해서 미치겠습니다. 

 

 

 

 

출퇴근길에 지하철에서 볼만한 웹툰을 찾으신다면 [ 당신의 과녁 ]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