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남자 지구표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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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 민족 보이콧이 심상치 않다. 전국적으로 불매운동이 슬슬 시작할 조짐이다. 

 

 

 

▷ 배달의 민족 사과했지만 그저 허공에 떠도는 메아리였을 뿐.

 

▷ 배달의 민족 불매운동은 이제 시작인가

 

▷ 앱 삭제하고 전화로 주문하는 사람 늘어간다.

 

▷ 이재명 지사도 등장. 나도 보이콧

 

 

 

 

배달의 민족 대체 뭘해서 이 난리인가?

 

배달의민족은 1일부터 입점업주들에 광고비로 받던 정액제 (울트라콜, 8만8,000원) 요금에서 주문 건당 5.8%의 수수료를 붙이는 정률제 (오픈서비스) 로 변경하였다.

 

소상인들은 '수수료 꼼수 인상' 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대충이라도 계산을 해보면 이게 얼마나 크게 수수료가 올라간 것인지 알 수 있다.

 

월 매출 3,000만원의 업체가 메인 화면에 노출되기 위해 기존의 울트라콜 10건을 이용할 경우 88만원을 내야 했지만,

 

정률제인 오픈서비스에선 174만원을 지불해야 한다. 

 

88만원이 한순간 174만원짜리 서비스가 되었으니 업체 입장에서는 눈뜨고 코베어가는 식이기는 하다. 

 

그렇지 않아도 코로나 때문에 손님도 줄어들었는데, 이렇게 수수료를 왕창 떼가니 누가 좋아하겠나. 

 

아무리 배달앱이 전체 수익의 50%를 가져온다고 해도 시기적으로나 국민 정서적으로나 좀 심했다. 

 

 

 

 

 

소비자들이 이제는 전화로 주문한다.

 

주변에서도 하나 둘 배달의 민족 앱을 삭제하는 집밥족들이 늘고 있다. 

 

입점업체 수수료를 바꿔서 폭리를 취한다는 소식을 듣고 사람들이 하나 둘 보이콧을 선언하고 있는 것이다. 

 

차라리 전화를 걸어서 주문을 하고 소상공인을 보호하는데 함께 힘을 보태겠다는 것이다.

 

일부 업체는 전화로 주문해주세요 라고 아예 주무페이지에 글을 올려놓았다.

 

전화로 주문시 할인 혜택을 더 주겠다는 업체도 있다. 

 

 

 

배달의 민족은 수수료 변경을 바꿀 의향이? 

 

없다.

 

전혀 없어 보인다. 

 

기존 발표한 정책을 바꾸지 않겠다고 한다. 

 

 

 

우아한 형제들 지난 5년 매출

 

꼼수인상이라는 것은 이미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지만 어쨌든 수수료 철회는 거부한단 말이다.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외식업주들의 어려워진 상황 ####### 등등등 어쨌든 사과한다." 라고 했는데, 그래도 철회는 안 하겠다는 거고 파장은 여전히 거세다. 

 

 

 

 

이재명 지사는 또 왜? 

 

이런 이슈에 이재명 지사가 빠지면 섭하다.

 

신천지때 보여준 불도저 밀어붙이기 이번에도 나왔다. 

 

수수료 없는 배달앱을 만들겠다고 했던 이재명 지사, 배달의 민족에 대해서 강한 비판을 내놓았다. 

 

본인도 보이콧에 참여하겠다는 것이다.

 

도지사가 안 쓴다고 하니 경기도 공무원들도 앞으로 좀 눈치보면서 사용하던지 아니면 아예 안 쓰던지. 

 

 

 

불매는 하나의 트렌드가 되어간다

 

 

 

배달의 민족이 이렇게까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저렴한 수수료 때문이었는데, 이젠 그 메리츠가 없으니 앞으로 국민들이 과연 이 앱을, 그리고 소상공인들이 이 앱을 사용할 이유가 있을까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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