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현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 이나현 프로필 나이 키

이나현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 이나현 프로필 나이 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단거리 기대주 이나현(한국체대)이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결과라 더 놀랍고 더 기쁩니다. 

 

 

 

 

 

 

 

김나현은 2월 8일 중국 하얼빈의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ｍ에서 10초50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10초 501의 기록입니다 !!! 

 

 

 

 

 

한국 단거리 간판이자 여자 500ｍ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김민선(10초505)을 0.004초 차로 제쳤습니다. 

 

 

누구도 예상 못 한 성과라고 합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물론, 대한체육회에서도 이나현을 이 종목 메달리스트로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동계 아시안게임 첫 출전 종목에서 깜짝 금메달을 차지한 이나현은 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주 종목 여자 500ｍ에서 두 번째 메달을 노립니다. 그녀의 첫 올림픽에서 메달 두개를 한곳에서 가져올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스피드 스케이팅 100ｍ는 올림픽 정식 종목이 아닙니다만, 개최국 중국은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들이 강점을 내는 매스스타트 대신 남녀 100ｍ를 경쟁 종목으로 넣었습니다. 

 

한편 이나현(한국체대)은 지난해 1월 혜성처럼 등장한 선수입니다. 

 

 

 

 

 

2005년생 이나현 선수는 노원고 재학 중이던 2024년 1월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500ｍ에서 37초48의 주니어 한국 신기록을 세운 적이 있습니다. 

 

 

 

 

 

이나현은 그 후 일주일 뒤에 열린 ISU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500ｍ에선 37초34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주니어 세계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한국 선수가 여자 500ｍ 주니어 세계기록을 세운 건 이상화(2007년), 김민선(2017년·의정부시청) 이후 처음이었습니다. 

 

초반부터 이미 완성형 선수였단 말이 있었습니다. 

 

이나현은 어린 시절 육상선수 생활을 한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우수한 신체 조건을 자신의 최대 강점으로 삼았습니다.

 

운동집안의 자녀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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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의 비교적 큰 키를 가진 이나현은 고교 2학년 때 주변의 권유로 웨이트 훈련에 집중했고 탄탄한 체격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남다른 체격에서 뿜어내는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판 삼아 정상급 선수로 무럭무럭 성장했습니다. 

 

 

대학에 입학한 뒤엔 단점으로 꼽히는 스타트 기술과 후반 스케이팅 기술을 키우는 데 전념했습니다.

 

훈련의 성과는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나타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