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을 수상한 기생충.
기생충의 숨은 조력자 CJ 이미경 부회장은 아래오 같이 수상소감을 밝혔다.
"봉준호 감독의 모든 것을 좋아합니다. 그의 머리, 그가 말하고 걷는 방식, 특히 그가 연출하는 방식과 유머 감각을 좋아합니다. 그는 자기 자신을 희화화 하지만, 절대 심각해지지는 않습니다."
"특히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우리의 꿈을 지원해 준 이재현 CJ그룹 회장에게 감사하단 말을 전하고 싶다"
기생충은 2020 아카데미에서 4관왕에 올랐다.
작품상 / 감독상 / 국제영화상 / 각본상
이미경 부회장은 지난 정부 시절 문화계의 '블랙리스트'에 올라 정부로부터 억울한 퇴진 압박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하여 어쩔수 없이 미국 LA등에 머물려 공식 활동을 가급적 자제해 왔었다.
그러나 이재현 CJ회장의 뒤에서 자신의 인적 네트워크를 동원한 문화 산업 육성은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
보통 공개석상에서 보기 힘들던 이미경 부회장은 칸국제영화에서 얼굴을 드러냈고, 기생충은 황금종려상을 탔다.
CJ그룹은 봉준호 감독과 함께, 살인의 추억부터 설국열차, 그리고 기생충까지, 총 4편의 영화를 함께 했으며, 기생충을 만드는데 모든 결정은 이재현 회장이, 전반적인 관리 운영 등은 이미경 부회장이 직접 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숨은 조력자들덕분에, 기생충은 국내에선 1천만 관객 달성, 그리고 작품성도 인정받으며 결국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까지 수상한 것이다.
봉준호 감독은 일전에 인터뷰에서 "오스카는 로컬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결국 그런 편견과 선입견조차 본인이 깨부순 격이다.
한국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를 휩쓸었으니, 더이상 누구도 오스카 = 로컬 이란 말은 못하게 됐다. ㅎㅎ
봉준호 감독은 이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뒤
"시나리오를 쓴다는 게 사실 고독하고 외로운 작업이다"
"국가를 대표해서 쓰는 건 아니지만, 이 상은 한국이 받은 최초의 오스카상"
이라고 말해 감동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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