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아마존이 법정에서 맞붙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문재인 대통령과 삼성이 법정에서 만난것과 같은 논리인데,
왜 이런 일이,, 역시 미국은 미국.
2018년 미국방부는 11조 840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사업 (합동방어 인프라 사업 JEDI)을 발표합니다.
당연히 클라우드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던 아마존이 열심히 준비해서 잘 들어갔죠,
들어가긴 잘 들어갔는데,
작년 10월에 뚜껑을 열어보니, MS 마이크로 소프트사가 사업권을 따낸거죠.
그리고 나서 아마존은 이번 사업이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 에게 악감정을 품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여 MS사가 된 것이라고 고소 모드에 들어간 것입니다.
워싱턴포스트가 트럼프 대통령 대선때 아주 부정적인 기사를 많이 냈는데,
워싱턴포스트의 주인이 바로 아마존의 제프입니다.
그러니 트럼프 입장에서는 워싱턴포스트도 싫고 아마존도 싫고, 제프 베이조스도 싫은거에요.
아마존은 법원에 이번 사업을 일단중지시킬것을 요청하였고,
그게 또 받아들여졌어요.
아마존은 트럼프 대통령의 증인 출석을 요구하고 있고,
이게 본 재판으로 넘어갈지는 조금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합니다.
사실 이번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은 아마존이 가져가는 것이 맞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었고,
기술력에 있어서도 MS보다는 아마존이 위라고 평가를 받았었는데도,
상황이 이렇게 되니 아마존 입장에서는 법정까지 안 가져갈수가 없는 겁니다.
이건 마치 박근혜 대통령 시절의 블랙리스트 사건과 비슷한 맥락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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